[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2020년 9월 23일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북한군 피격 공무원 고 이대준 씨에 대해 “월북”을 판단한 날로, 중앙일보가 11일 관련 소식을 ‘단독’ 보도하였다.
국민의힘 이유동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23일 두 차례 국정원장, 국방부 장관 등 회의에서 ‘월북’으로 “하룻밤 사이 뒤바뀌었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23일 두 차례 회의 사이인 새벽 1시 26분부터 16분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엔총회 녹화 영상을 통해 북한에 ‘종전 선언’을 제안했다는 인용문이다.
의혹을 받는 국정원이 의도적으로 1차 회의에서 나왔던 ‘표류’ 의견을 폐기하고, ‘월북’으로 근거를 만들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대목이다.
채널A 뉴스는 11일 ‘단독’ 보도로 ‘사라진 첫 보고서’란 제명에, 국정원 팀이 군 등 특수정보를 바탕으로 실종 직후 첫 ‘첩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매체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표류 중이니 북한 해상에서 발견되면 북한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는 ‘첩보 보고서’ 내용을 인용했다.
하지만 특수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북한에 끝내 구조 요청을 안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해 9월 황희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당시 서욱 전 장관에게 “곧바로 대응하면 그 자체가 북측에 우리 정보를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질의를 했다.
“그런 것도 고려를 했다”는 서 전 장관 답변은 북한에 구조 요청을 안 했다는 뜻이다. 이로 이대준 씨는 표류 6시간 만에 북한군에 피격돼 사망했다고 한다.
국정원은 피격 이후 해당 1차 ‘첩보 보고서’가 삭제된 것을 파악했고, 통상 열람이 300~1,000건에 비해 이례적으로 100건도 안 되어 삭제된 점도 밝혔다.
해당 ‘첩보 보고서’ 열람자들이 각별히 보안에 신경을 썼다는 데도, 박지원 전 원장은 해당 ‘첩보 보고서’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법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다. 이유동 부대변인은 “잦은 방송 출연”보다는 모든 의혹에 대한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주길 촉구했다.
매일신문 정경훈 논설위원은 11일 ‘추락, 표류’ 가능성에서 북한군에게 ‘피격, 사망, 소각’까지 방치한 배경에 문 전 대통령의 “허황된 UN 종전 선언 연설 강행” 기획을 지적했다.
탈북 어민 북송 직후에는 문 정부가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안’을 작성하던 때라는 채널A 뉴스의 단독 보도도 별도로 전해지고 있다.
김어준 씨의 ‘문재인 전 대통령 포토라인 세우기 프로젝트’니 민주당 측의 ‘친북 몰이’니 상반된 주장이 있는 관계로, 수사를 통해 드러날 진실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