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민주당이 ‘폭력적 팬덤’으로 다시 시끌시끌하다. 이재명 의원 당대표 출마에 대해, 비판 ‘친문’ 의원 등을 겨냥한 강성 팬덤의 폭력 발언이 도를 넘었다.
‘친문’ 신동근 의원은 이 의원 강성 지지층의 폭력 언어를 참다 못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폭력적 시위와 다를 바 없다며, “정치 훌리건 행태”를 11일 공개했다.
“얼른 꺼져. 000을 몽둥이로 뽀개버려. 00들 폭탄 던져 싹다 죽여버려야지”에서부터, 이재명 당 대표 “해꼬지 해봐라. 00을 뽑고 000을 뽀개버려” 등이다.
줄기차게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폭력, 폭력적 팬덤을 지적한 박지현 전 위원장 발언도 다시 소환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폭력적 팬덤’은 한 개인의 삶과 존엄을 파괴할 심각한 범죄행위로 민주당은 피해자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그는 12일 이에 다시 글을 올렸다. 자신의 지난 5대 혁신안이 민주당에서 사라졌다고 비난했다. 특히 더 “극성을 부리”는 폭력적 팬덤을 부각시켰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비유해, 그는 ‘폭력적 팬덤’에 대해 거들떠보지 않는 이 의원 당대표 출마에 대항해 출마 결심한 마음이 진심이라고 했다.
특히 ‘어대명’ 선거는 민주당 “몰락의 신호탄”이다. 자신이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면 이 의원과 우상호 위원장은 자신의 출마를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 44%가 자신의 출마를 지지한다. ‘토사구팽 정당’ 이미지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아도 민주당 지지로 이어지지 않는 주요 이유다.
민주당 변화와 용기에 누가 적임자인지 이 의원은 민주당 혁신 방안에 대해 자신과 상호 치열한 토론을 벌여야 국민 관심 속에 당이 새로 태어난다 등등이다.
이 때문인지 지난 10일 광주에서 이 의원은 지지층에게 “발언은 자유롭게” 하되, “험한 표현”하지 말라. 공격의 빌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우려를 표했다.
구체적으로 괜히 “꼬투리” 잡히고 찍혀, “자신이 욕한 것”으로 만들어질 수 있고, “옆에서 제지도 안 하고 즐기더라” 등으로 “왜곡”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전 위원장은 이 의원을 “꼬투리” 잡고, 지지층 강성 팬덤을 비난했던 터고, ‘급’ 운운하며 김남국 의원이 공격에 나서지 말고 이 의원이 직접 답하라고 했던 터다.
끝까지 반대하지 못한 책임도 있지만,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계양을’ 출마 강행해 지선 대선 패배에 책임질 이 의원은 되고, 지선 패배에 책임이 큰 자신은 안 된다는 자격 운운은 수용할 수 없다고 한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12일 채널A ‘돌직구쇼’에서 박 전 위원장이 모두와 걸고 싸우는 ‘민주당의 이준석 되어 간다’는 의미의 발언을 냈다.
메신저로서 점차 새로운 이미지는 없어져 가고, ‘이 의원 불출마’ 주장에 동의는 하지만, ‘달이 차면 다시 달이 찰 때까지 기다리는 법’이란 비유도 냈다.
정작 출마 여부에 대해 이재명 의원은 지금까지도 신중한 편이다. 겉으로는 가타부타 아직 얘기가 없다. 속으로는 ‘무응답’이 출마하겠다는 의지로 비친다.
해당 매체는 12일 이 의원 신중 모드를 인용했다. 출마 반대가 많다는 이유이고 등판 즉시 공격이 집중돼 하루라도 “덜 두드려 맞자”는 의도란다.
이 의원이 17일 당 대표 출마 선언할 거로 관측된다. 이 때문에 지지층 단속에 나섰다. SNS에 팬덤을 의식 “누구 좋으라고 탈당하나요?” 메시지까지 냈다.
‘친문’ 의원 등 자신을 겨냥 ‘정치 가면’을 쓴 ‘폭력적 팬덤’이 “기승을 부린다”는 박 전 위원장 지적에, 지지층 이탈을 막는 이 의원 대표 출마가 무관하지는 않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