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성위원회(위원장 박인숙)가 지난 15일 체육계 성폭력 국정조사와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여성위원회는 어제 논평을 내고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체육계 성폭력 관련하여 엄벌을 내리고 대책을 마련을 촉구한 것은 환영한다”며 “언제까지 성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고 자신의 피해를 세상에 고발 해야만 대책이 시작되어야 하는가” 물으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또 여성위원회는 “어제 신용유 선수가 텔레비전에 출연하여 용기있는 발언을 했고 이제 폭력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대한체육회 회장은 심석희 선수에 대한 2차 가해를 하고 있어 체육계 성폭력 해결을 대한체육회에 맡겨둘 수 없고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부터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여성위원회는 “국회는 작년부터 반복되는 미투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하지 못한 것에 반성하고, 이번 기회에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세상의 관심이 없어지면 흐지부지되는 상황을 막고 성평등 국정을 총괄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구성 해야한다”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성평등위원회 구성은 이미 대통령 공약 사항임에도 여성가족부는 물론 어느 곳에서도 공약을 이행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통하여 사회 전반의 성차별과 젠더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 국정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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