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편집자로 일하기 시작하셨습니까? 지내시기는 어떤가요? 주변 분들은 친절한가요? 상사는 당신이 알아야 할 것에 대해서 미리 단도리를 해 주시고, 잘했을 때는 칭찬을 해 주실 겁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거니까요. 좀 못 했을 때는, “잘할 거야. 금방 배워, 걱정마” 하며 응원도 아낌없이 해 주시겠죠! 해야 할 업무는 적당하겠지요? 자신이 맡은 업무가 무엇인지 척척 설명하실 수 있겠지요? 계획했던 업무를 마치면 ‘칼퇴’ 하시겠지요? 아침에는 저절로 눈이 떠지며 일찌감치 경쾌하게 회사로 가시겠고요? 한번 답해 봅시다. 취직만 하면 다 될 것 같았지만, 실제로 이제부터가 현실입니다. 어디에도 아군이 없네요. 팍팍합니다. 회사는 도무지 만족할 줄을 모르고요. 나는 왜 모든 일에 서투를까요?
당신은 조직의 일원이 되었고, 월급을 받습니다.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이 아니라 ‘성과를 내는 직원’을 원합니다. 개인의 실력은 발휘되어 성과를 내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과를 낼 수 없는 실력 따위는 ‘넣어 두세요’. 성과는 나 한 사람의 질주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반드시 타인과 협력해서만 나옵니다. 일에는 누군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전제되어 있습니다. 사실 회사는 당신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도 잘 모릅니다. 당신을 ‘키울’ 계획 같은 건 없어요. 전형을 거쳐 뽑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벌써부터 당신을 믿고 맡기는 건 아니지요. 당신에 대한 장기 플랜 따위는 없습니다. 이제 미래는 당신이 어떻게 해나가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죠. 회사는 당신이 누구든, 성실히 일해서 탁월한 성과를 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나요?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른 이런 현실에서?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