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여야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자리를 놓고 ‘네 탓 다툼을 계속하며, ‘원구성 협상 중단’ 얘기까지 나왔다.
여당은 그간 MBC와 KBS 편파보도 주장에 피해 의식이 있는 편이다. 야당은 ‘방송 장악’ 얘기로 압박하지만 ‘불공정 보도 수혜’ 얘기도 듣는다.
권성동 직무대행은 불공정 방송 국민감시단이 만든 제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 ‘공영방송 불공정 편파보도 논란’ 모니터링 결과를 논평했다.
한마디로 ‘정권 부역’이란 표현에 걸맞게 민주당에 유리한 이슈를 편향적으로 다루거나 쟁점을 왜곡하는 등의 사례가 가득하다고 한다.
그는 KBS가 지난해 4월 ‘생태탕’ 허위보도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 19차례, 반면에 박영선 후보 경우 ‘공약 위주’ 보도에 집중했다고 한다.
또한 MBC는 불공정 보도만 ‘책 한권 분량’ 된다며, 지난해 7월 야권 유력 대선 후보 부인 취재를 위해 ‘경찰 사칭’하는 불법을 저질렀다고 한다.
권 대행은 2019년 6월부터 최근까지 3년간 불공정 사례 모니터링 결과는 MBC가 405건에 KBS는 365건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KBS 수신료 폐지 청원이 20만명 동의가 넘었고, MBC는 메인뉴스 시청률이 2%를 기록하는 등 위기상황이란 내부 비판도 나온다고 한다.
여당이 ‘과방위’를 맡아 공영방송 불공정을 바로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야당은 ‘방송 장악’이란 비난을 쏟아내며 ‘원구성’ 협상 중단까지 선언한 처지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과방위’에 억지를 부리는 권 대행이 ‘공영방송 장악’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한상혁 방통위원장 “찍어내기에 골몰”한다는 비난을 냈었다.
KBS와 MBC 공영방송이 “민주노총 언론노조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권 대행 주장에 발끈해, 노조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소식도 나왔던 터다.
‘공영방송’ 측은 15일 ‘메인뉴스’에서 권 대행 발언의 부적절성과 민주당 측 ‘방송 장악’ 얘기로, 국민의힘 측이 ‘과방위’를 강력히 요구한 상황을 보도했다.
15일 서울행정법원 판결까지 나왔다. MBC가 소송을 제기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방송작가 ‘프리랜서’를 고용된 노동자로 봐야 한다는 첫 판단이란다.
‘프리랜서 위탁 계약’을 통해 채용되었던 비정규직 노동자인 작가, 아나운서, PD 등이 일반 사업체처럼 정규 노조원 대우를 받게 되는지도 궁금하다.
노동부, 문체부, 방통위가 저임금 불안정 노동 문제 해소에 민주당 측이 적극 나선 관계로, 여당과 ‘과방위’ 다툼 속히 해소해 국회 정상화에 나서길 바란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