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통일부에서 탈북어민 강제북송 때 영상을 18일 공개하였다. 업무 중 촬영한 영상이라 ‘공공기관 정보’란다.
북송 당시 현장 직원이 개인 휴대폰으로 촬영해 업무용 PC에 옮겨 보관한 영상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 제출 요청을 받고 영상 존재를 확인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 회견 질의에 “국가 사무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론”을 말한 6시간 뒤 통일부가 영상 공개를 결정했다.
포승줄에 묶여 수인처럼 떠밀려 걷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판문점 군사분계선에 이르자 1명이 바닥에 쓰러지며 머리를 찧고 저항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판문점이 탈북자 인권유린 현장”으로 뒤바뀌는 순간이라며 이를 역사적 비극으로 논평했다.
민주당 측에선 “선정적 장면”을 공개해 국민의 “감정선을 자극한다”는 비난을 냈다. 우상호 위원장은 국민들이 “눈쌀 찌뿌린다”며 “한심하다”고 반응했다.
권성동 직무대행은 귀순 어부 의사에 반해 북송되었다면 “책임지는 사람”이 분명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은아 대변인은 정의용 전 안보실장의 ‘흉악범 추방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다시 소환하였다.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이다. 귀순 의사에는 진정성이 없었다. 난민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국내법상 처벌이 어려웠다. 우리 사회로 편입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이에 자백만으로 흉악범이 될 수 없다. 재판받을 권리가 있다. 범죄 자백했어도 재판받을 권리를 설명해야 했다. 북한 정권과 달라야 했다 등 허 대변인 반론이다.
허은아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탈북어민 강제북송 진실을 밝혀내, 판문점 앞에 쓰러졌던 인권과 헌법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