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각종 공연, 그 안에 숨어있는 티켓 관련 문제에 대한 모든 것

[대한민국청소년의회 기자단 / 김민지 인턴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없어지면서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침체했던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의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모든 공연은 잠정 연기되었으면 스포츠는 무 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금은 콘서트와 연극, 뮤지컬, 경기 관람으로 공연장과 경기장에는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공연을 관람해 보거나 스포츠를 관람해 본 적 있나? 스포츠나 콘서트, 뮤지컬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쯤 가본 적 있을 것이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공통으로 거쳐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티켓 예매’이다. 관람을 위해서는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제일 먼저이다. 가고 싶은 경기, 공연이 있더라도 티켓이 없으면 갈 수 없기 때문이다.


티켓을 직접 예매해서 관람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예매한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예매처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서 공연을 관람하는 데 문제는 없을까? 이렇게 타인을 통해 구매하는 티켓을 통해 각종 문제가 나타났다. 늘어나는 공연, 경기만큼 티켓 관련 문제도 늘어나는 추세다.


가장 큰 문제는 티켓 가격보다 비싸게 팔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이다. 가격을 더 붙여서 파는 티켓을 ‘플미’티켓이라고 부른다. 플미는 프리미엄의 줄임말로 쓰면서 일정한 가격에 여분을 더해 주는 금액을 말한다. 즉, 티켓의 정해진 일정 가격에서 여분을 더해 되파는 것이다. 추가로 붙는 가격은 낮게는 몇만 원에서 수십만 원, 많게는 백만 원 이상을 추가로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해외 축구 구단 토트넘의 내한으로 진행한 이벤트 경기 티켓 되팔이가 성행했다. 각종 SNS와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토트넘 경기 티켓을 양도한다는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티켓 거래 사이트에는 약 15만 원인 콘서트 티켓을 1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유명 뮤지컬 배우가 캐스팅되어 티켓팅이 치열한 일부 뮤지컬에서도 티켓 프리미엄은 너무 자주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유명 아이돌 그룹 팬인 20대 김모양은 “오랜만에 열리는 콘서트라서 꼭 가서 보고 싶은데 티켓 예매에 실패해서 갈 수 없다.”라며 “진짜 가고 싶어서 간절한 사람들도 있는데 돈을 벌기 위해서 예매한 이후 원가보다 몇십 배 비싸게 팔고 있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나지만 돈을 더 주고라도 가고 싶은 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10대 이모군은 “최근 국가대표 친선전이랑 토트넘과 K리그 간의 이벤트 경기를 꼭 가고 싶었는데 티켓을 구하기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사람들은 프리미엄 티켓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가고 싶은 마음에 프리미엄 티켓이라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프리미엄 티켓에 대해 예매처에 취소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예매번호 등 정확한 정보와 더불어 티켓 판매 증거를 포함해야 한다. 그렇기에 각종 정보를 모아 신고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최근 프리미엄 암표를 판매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정보 노출을 최소한으로 하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티켓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엔터테인먼트와 예매처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철저한 본인인증을 하는 추세이다. 티켓에 쓰인 예매자 이름과 관람자의 신분을 나타낼 수 있는 여권,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면허증 등을 통해 본인과 티켓 예매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런 확인 절차는 소수 관객이 참여하는 경우 확인에 용이하지만, 다수가 모이는 대규모 관람에는 진행하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티켓에 대한 본인인증을 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 티켓을 양도받고 ‘아이디 옮기기’를 진행하는 것이다. ‘아이디 옮기기’에 정확한 방법을 알려진 것이 없지만, 그것을 핑계로 추가로 돈을 받아 티켓을 옮겨주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신분증을 위조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본인인증 과정을 통과하기 위해 위법 행동을 하는 것이다.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입장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이 범죄 행위까지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 티켓 이외에도 티켓 사기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티켓 인증도 받고 가격도 지불했지만, 티켓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범죄는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악용한 것이다. 암표가 늘어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 및 카카오톡 오픈 채팅 등을 이용한 티켓 관련 범죄는 점차 다양해지고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지면서 직접 대면하지 않고 사이트 등을 이용한 거래가 많아지면서 범인 특정도 어려워지는 실정이다.


돈을 벌기 위해 티켓을 매크로, 직링 등을 이용하여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예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예매하는 경우 불법 예매로 예매처에 의해 강제 취소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예매 사이트가 오픈되면 사이트 접속자가 무제한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는 온라인 관람을 진행했을 때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일정 관람객 수가 정해지지 않은 온라인 생중계와 정해진 관객 수만 들어갈 수 있는 오프라인 관람과는 차이가 존재한다, 정해진 자원, 좌석 수가 있는 한정 자원에서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수는 있다. 그러나, 티켓 시장 같은 경우에는 주최자 측에서 일정 가격을 결정해 주며 예매처 이외에서 티켓을 거래하는 것을 지양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티켓 시장에서의 거래는 타 시장과 다르게 티켓 가격이 변동될 수 없다.


이제는 프리미엄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돈을 더 주고라고 가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마음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티켓, 암표 티켓을 판매하는 것은 범죄이다. 경범죄 처벌 법 제3조에 따르면 흥행장, 경기장, 역, 나루터, 정류장, 그 밖에 정하여진 요금을 받고 입장시키거나 승차 또는 승선시키는 곳에서 웃돈을 받고 입장권·승차권 또는 승선권을 다른 사람에게 되판 사람에 포함된다. 이는 2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하게 되어있다.


건전해야 하는 공연, 스포츠 문화이지만,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다. 앞으로 관객, 예매처, 주최 측 등에서 노력을 통해 더 나은 공연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 프리미엄, 암표 사기는 물론이고 이와 관련한 각종 범죄 행위 및 이득을 취하는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 온라인 거래 및 티켓과 관련해 더 강력한 범죄 처벌 및 범죄 항목에 대한 구체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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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2.07.19 13:26 수정 2022.07.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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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