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6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재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신규 감염자 100명 가운데 3명 꼴로 재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7만7200명으로, 7월 3일 0시 기준 수치(7만3821명)보다 3379명 늘었다.
7월 1주(3~9일) 1주일간 그만큼의 재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이 기간 3차 감염자는 10명(누적 108명)이 새로 나왔다. 7월 1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더블링(1주일 전에 비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이 시작된 시점이다.이 기간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가 차지하는 비율은 2.88%로 집계됐다. 전체 신규 확진자 100명 중 3명 가까이는 2번째 혹은 3번째 감염인 셈이다.
이런 비율은 직전주(6월26일~7월2일)의 2.86%보다 소폭 늘었는데, 비율이 비슷하지만 확진자 규모가 커진 만큼 재감염된 사람의 수는 그만큼 크게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의 비율은 5월 첫째 주에는 0.59%였지만 1달 후인 6월 첫째 주에는 1.22%로 상승했고 6월 둘째 주엔 2.03%, 셋째 주 2.63%, 넷째 주 2.94%로 계속 늘어난 뒤 최근까지 2% 후반대로 집계되고 있다.
실제 방대본 집계 자료를 보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우세종이 된 3월 20일 이후 재감염된 사람은 모두 5만 935명으로, 이 가운데 1만 200명은 오미크론(BA.1) 변이가 우세종이던 지난 1월 1일 ~ 3월 19일 처음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