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20일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 중 “탄핵” 얘기를 경고했다.
그는 대선과 지선에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망각하고 “대통령 탄핵”을 시킬 수 있다는 듯, 다수당 무기를 앞세운 태도에 “오만함”이 느껴졌다고 한다.
소위 “과거의 추억에 빠져” 탄핵을 ‘전가보도’로 휘두른다는 비판이다. 박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 탄핵 얘기를 거론하긴 했다.
현재 지지율이 낮다고 해 민주당을 심판했던 지난 대선 지선 때의 준엄한 민심이 바뀐 것은 아니라며, 허 대변인은 국민에게 실망을 드려 송구한 마음을 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연설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 소환하는 의미로 대통령실 “검찰출신 문고리 육상시”를 비판했다.
김민석 의원은 국민들의 비판 또는 언론들의 지적을 빗대 “심리적 탄핵” 얘기 했고, 이원욱 의원은 국민 소문을 빗대어 광범위한 “탄핵 회자”를 언급했다.
민주당은 거대 의석을 무기로 “탄핵” 얘기에 재미를 붙인 듯, 최근 낮은 지지율로 윤 대통령 때리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이를 의식한 듯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핵관 권성동 직무대행과 장제원 의원에 대해, “사욕”으로 제2 박근혜 사태를 만들지 말라며 쓴소리를 냈다.
탄핵 사유로 “진영 분열”을 들었다. 새 정부를 아마추어로 보고 이를 흠집내 지지층을 이반시키려는 “나쁜 사람들”이라며, 당 지도부 체제 혼선을 지적했다.
그 ‘나쁜 사람들이’ ‘169석 야당’이란 뜻이다. 국민의힘 측은 언제든 대통령 탄핵을 시킬 수 있다는 오만함을 비난하면서도 국정 동력을 상실할까 우려를 표하긴 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