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던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21일 ‘도어스테핑’ 발언을 문제 삼았다.
국회에서 “탄핵” 등 과한 발언에 대한 기자 질의에, “야당 정치인 발언에 언급할 필요가 있겠습니까”라는 윤 대통령 즉답에 박 원내대표가 시비한 셈이다.
명색이 원내 제1야당 대표인데 자신을 “일개 정치인 나부랭이”로 취급한다는 발언을 냈고, 대통령의 “저급한 인식”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오영환 대변인은 21일 윤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대꾸할 가치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해, “오만한 태도”로서 ‘협치’는 물론 ‘소통’도 “헛말”이란 논평을 냈다.
대통령의 발언은 그런 의도는 아닐 수 있지만, 야권 측에서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다는 인상은 있다. ‘탄핵성 경고’에 기분 좋은 일은 아니란 생각도 든다.
권성동 직무대행이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 발언이 “거칠어지고 있다”며, 두 달밖에 안된 새 정부에서 “탄핵” 운운은 너무 나간 처사로 비판했다.
출근길 윤 대통령의 반응과 대응 수위를 보면 불필요한 언급은 자제한다는 느낌을 준다. 진중권 전 교수 말대로 짧고 간명해져 ‘안정감’은 든다.
달라진 ‘도어스테핑’ 태도인지 몰라도 국정운영 여론조사 지지율 하락세가 주춤한 듯 해, 증권 경기 용어로 30%대에서 ‘보합세’를 보인다.
뉴스핌 16~18일 여론조사는 ‘긍정’ 35.6%에 ‘부정’ 61.4%, 뉴스토마토 19~20일 조사는 ‘긍정’ 30.4%에 ‘부정’ 67.2%, 한국갤럽 19~21일 조사는 ‘긍정’ 32%에 ‘부정’ 60%이다.
뉴스토마토 조사에 중앙일보의 “30% 턱걸이” 표현에다, 연속 저점으로 진보성향 한겨레 매체는 부정평가가 긍정의 “두 배”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 일정을 묻는 기자 질의에 ‘어려운 상황’이라며, 역대 대통령 휴가지가 ‘거제도’라고 해 ‘대우조선 노조 파업’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21일 대통령 휴가 일정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문제’ 등 챙겨야 할 현안들로 아직 ‘여름휴가’ 여유가 없다는 논평을 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