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2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하나회 12·12 쿠데타”를 언급했다. 그 근거로 경찰의 “물리력, 강제력, 무기 소지 가능성”까지 들었다.
이런 경찰이 “인위적으로 자의적으로 한군데 모여 회의 진행”하는 경우는 물리력을 가진 조직이 연상돼, 공권력 조직이긴 해도 검찰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한다.
이 장관은 그래서 경찰 같은 무장 가능 조직이 상부 지시를 위반해 인위적으로 모여 정부 시책을 반대하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는 지적을 냈다.
한편 평검사 회의와 경찰서장 회의는 명백히 다르다며, 전자는 금지나 해산명령이 없었고, 후자는 명백한 해산 지시에도 불구 적법한 직무명령에 불복종한 사안이란다.
이 장관은 “강제력과 물리력”을 동원할 수 있는 지역 치안 책임자들이 “지역을 이탈했다”는 점을 중시하고, 이번 사태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장관은 “만들지도 않은” ‘치안 업무’를 거론하며, 현장 책임자인 경찰서장 ‘총경회의’라는 초유 사태까지 이르게 된 일에 대해선 “깊은 유감”을 표했다.
우상호 위원장은 ‘12·12 쿠데타 비슷하다’는 비교 발언은 “언어도단에 적반하장”이다며, 인권을 생각하는 판사 출신 이상민 장관 “말이 심하다”고 비난했다.
24일 기자회견에서 “경찰 중립성 논의에 전두환식 대응, 좌시않겠다”는 우 위원장 발언은 기묘하게도 이 장관의 전두환 ‘12·12 쿠데타’ 발언과 맞닿아 있다.
이번 ‘총경회의’ 파문에 대해 지난 24일 허은아 대변인이 “입만 열면 40년 전 전두환 정부 이야기”한다는 우상호 위원장을 비판했던 일은 아이러니하다.
혹여나 이상민 장관이 ‘전두환 쿠데타’ 발언으로 우상호 위원장의 ‘전두환식’ 발언에 반격한 건가.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