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말이 많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찬반 논란에서 김경수 전 지사 얘기로 옮겨 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의 국민 정서를 고려해 미래 지향적 관점에서 사면을 검토하겠다고 해, 야당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했던 터다.
하지만 야당의 속셈은 다른 곳에 있었다. 오는 전당대회에 김경수 전 지사를 ‘어대명’ 대항마로 꼽고 있었다. 바로 사면의 형평성 얘기가 나온 배경이다.
26일 안철수 의원이 김 전 지사 사면을 정면으로 반대하는 글을 페북에 올렸다. 이유는 2017년 ‘드루킹 댓글 공작’ ‘주 표적’이 자신이었다는 점을 들었다.
그 조작으로 덧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는 감당한다고 하더라도, 최대규모 댓글 여론 조작으로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붕괴시킨 사건이라 안된다고 한다.
법원 판결에 인용된 “무려 1초당 2.3회꼴로 총 8,840만 번”에 걸쳐, 인터넷 댓글에 ‘공감’ ‘비공감’ 조작 수가 “남북한 전체 인구수보다 많았다”고 지적한다.
주범은 김경수이고 종범은 드루킹 김동원이라며, 만기 출소한 종범에 비춰 주범을 도중에 사면이나 가석방하는 일은 공정이나 형평에서 어긋난다고 한다.
더구나 김경수가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져도 돌아온다”는 궤변으로 법원 판단을 부정하는 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를 “양념”이라 두둔했던 터다.
안 의원은 범죄 부정에 반성도 없는 ‘국정농단’ 주범, ‘정치공작’ 사범, ‘민주주의 파괴범’에게 면죄부를 주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고 말도 안된다고 한다.
사면 얘기가 “참 가관이다”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발언이 페북에 올랐다. ‘하는 짓이 꼴불견’은 정경심 전 교수 사면을 얘기한 박지원 전 원장을 의미했다.
수감생활이 상당해 “조국 부인 정경심도 사면을 검토해 달라”는 페북 글이다. 수감생활이 상당한 “엄마도 용서해달라”는 정유라 씨 글도 페북에 올랐다.
김 교수는 지난 18일에 산행 중 다쳐 입원해 “다리 깁스”한 박 전 원장이 그 와중에, 라디오 인터뷰에 “‘정치평론’하는 전직 국정원장”이라며 쓴소리를 냈다.
그 모습이 ‘꼴불견’인 데다, “서류 위조해서 자녀 부정입학시킨 강남 아주머니”를 정치적으로 풀어주라는 정치평론 모습은 “참 가관이다”는 지적이다.
“역시 잡스러운 수준”이란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도 박지원 전 원장을 향해 “조국 사태에 대해 반성하던 입장”에 그런 얘기는 “좀 섣부르다”고 비판했다.
김근식 교수의 “참 가관이다”는 표현은 안철수 의원, 정유라 씨, 이상민 의원 등이 지적한 ‘8.15 특사’ 대상 인물들 결정이 쉽지 않다는 이유를 말해 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6일 윤 대통령에게 독대로 업무보고 한 날이었다. ‘8.15 광복절 특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 장관은 직후 브리핑에서 사전에 “기준이나 방향”을 얘기하는 것이 “부적절”한 데다,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 사면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