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지난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대행 사이 나눈 문자메시지 아래 찍힌, ‘강기훈’에 대해 정치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대통령 문자메시지 화면 하단, ‘문자 입력창’에 찍힌 ‘강기훈과 함께’이다.
‘강기훈과 함께’ 문자를 입력하고 권 대표의 손이 이를 ‘전송하려는 순간’처럼 비쳐, 이를 대통령에게 보내는 의도가 아니었나 하는 관심이다.
“내부 총질이나 하던” 청년 대표를 대신 할 새로운 젊은 정치가를 염두에 둔 문자 교환으로 해석될 수가 있어서다. 언론도 이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실이 27일 동명의 행정관이 근무한다는 사실은 인정했다고 한다. 동일인지는 아직 확인해주지 않은 거로 알려졌다.
해당 동명의 ‘강기훈’은 아직 정식발령이 나지 않았지만, 임용 절차가 진행 중이고, 현재 일정 관리 조정 업무를 보좌하는 기획비서관 업무라 한다.
대통령 일정 관련해서는 젊은 ‘MZ세대’ 여론을 반영하는 역할이고, 권성동 대행 추천 질의에는 “그 경위는 알지 못한다”는 최영범 홍보수석 답이 알려졌다.
언론이 파악한 ‘강기훈’은 강경우파 정당인 ‘자유의새벽당’ 창당 발기인 멤버로서, 해당 정당 이력이 있는 게 맞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밝혔다.
‘쿠키뉴스’ 등 언론에 따르면 ‘강기훈’은 1980년생 연세대 법대 출신에 ‘청년정당’인 ‘자유의새벽당’ 창당을 주도했고, 21대 총선에 비례대표 2번으로 낙선한 인물이다.
해당 정당은 ‘반중친미’, ‘자국민 우선주의’, ‘자유시장경제’ 등 공약을 내세운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우파 정당”으로 홈피에 소개되어 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매체에 따르면, ‘강기훈’은 지난 대선 기간 권성동 원내대표와 가깝게 지내며, 청년 정책 관련 등 조언을 해온 관계로 알려졌다.
박지원 전 원장에 따르면, ‘강기훈과 함께’ 문자로 보아 청년 정치 구상에 대해 대통령과 사전 대화가 있었고, 그 “배후에 숨은 뜻”이 있다고 추정한다.
권성동 대행은 27일까지 “제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한다”며 일체 함구하고 있고, 문자도 실제 전송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동아일보가 전했다.
“내부 총질”과 “양두구육” 메시지 사이에 이준석 대표가 ‘루비콘 강’을 건넜는지 미지수이지만, ‘강기훈과 함께’를 입력하려 했던 권성동 책임론이 제기된다.
권성동 대행 거취 문제도 포함해 이준석 대표보다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해 ‘비대위’와 ‘조기 전당대회’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