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양이 소리 없이
서쪽 하늘에 잠길 즈음
난데없이
하늘에서 따발총 소리가 들린다
이내 후드득~
하늘에서 쏟아지는 우뢰같은 물폭탄
Oh, my God
I can not believe it
검붉은 물결이
삽시간에 강물을 집어 삼킨다
수 시간 전에도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유리알 같은 투명한 물이었는데

누가 자연의 섭리를 거슬렀는가
그것은 끊임없이 분출되는 인간의 욕심~
그래도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온 과정이 있었기에
하늘은 오늘부터 수신(修身)을 하라네~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정신을 한 곳에 모으면 어떤 일이든 이루지 못 하겠는가
온난화현상 이상기온이 가져다 준
예상치 못한 상황, 그래도 절대긍정으로 가야함을~
자동차가 물 위를 속절없이 유영한다고
그 누가 예상을 했었겠는가~
하늘은 우리에게 유비무환의 길을 가라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야할 정도(正道)의 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