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리더십아카데미 특강

중화학공업화 -개시, 혼란, 도약



2019년 1월 22일 여의도 시민정치도서관 '둥지'에서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겸 이승만학당 교사인 주익종 박사의 여의도리더십아카데미 제3차 과정 두번째 강의가 열렸다. 강의는 '중화학공업화 -개시, 혼란, 도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중화학공업은 경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1960년대까지도 우리나라는 중화학공업의 불모지로 남아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뗀 주익종 박사는 비록 1960년대까지 우리나가가 중화학공업의 불모지이긴 했지만 건국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중화학공업 증진을 위한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 1950년대 이승만 정부부터 철강공장과 비료공장을 위한 투자를 했고 그 노력이 1960년대 박정희 정부의 석유화학과 제철소 등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역설했다.

대한민국 정부의 지속적 노력으로 1960년대에 충주, 울산, 포항 등지에 공업단지가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중화학공업화가 개시되었다. 특히 포항종합제철(現 POSCO)의 경우 1965년 한일협정 체결로 받은 대일 청구권 자금과 일본의 기술 지원으로 건설될 수 있었다고 한다.
 
1970년대 후반에는 중화학공업에 대한 투자 및 성과가 절정을 이룰 수 있었다. 이러한 중화학공업화의 성과는 두 차례의 석유 파동으로 잠시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때마침 찾아온 3저 호황, 88올림픽으로 인한 내수촉발 등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주익종 박사는 평가했다.
 
중화학공업 집중정책이 대기업에 치중되어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일부 존재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반박으로 주익종 박사는 경제성장은 어느 한 부분만 잘 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경제성장은 ‘지도자의 비전’, ‘정책가의 정책형성 능력’, ‘민간기업의 창의적 추진능력’, ‘관리자, 기술진, 근로자의 학습능력’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여의도리더십아카데미(회장 김경동)는 국회 산하에 있는 사단법인 ‘날아’의 프로그램으로 여의도 국회 인근에 시민정치도서관 ‘둥지’를 마련하고 매주 공부모임을 갖고 있다. 또한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특강 등의 커리큘럼으로 강좌를 열고 있는 청년정치지망생들의 모임이다
 


양동규기자 dkei8282@naver.com

편집부 기자
작성 2019.01.27 09:37 수정 2019.01.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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