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공무원 스토킹범”이 1년간 60여명에 이른다는 보고도 놀랍지만, 경찰 측이 ‘최다’라는 소식을 TV조선 ‘뉴스9’이 22일 단독 전했다.
“오늘 잘했고, 나 B씨 좋아해.” 동료 피해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낯이 뜨거울 정도다. ‘신당역 살인범’ 전주환처럼 이도 ‘내부망’으로 주소를 검색했다고 한다.
동료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몰래 따라다니며, 집 주위를 배회하는 일로 신고되어 줄줄이 입건되었다. 이로 재판을 받는 사건이 언론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2021~2022년 8월까지 총 60건 중 경찰청이 10건, 교육부나 교육청이 9건, 소방청이 5건으로 가장 많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과 경찰청 출처 자료이다.
한편, ‘아동 및 청소년 강제추행’ 경우, 2017~2021년 동일 출처 자료에 따르면, 총109건 중 교육청 73건, 교육부 2건으로 가장 많다.
‘아동 및 청소년 성폭행’ 경우, 동일 기간 동일 출처 자료에 따르면, 총5건 중 교육청 2건, 교육부 1건으로 가장 많다. 교육공무원 범죄가 총78건에 이른다.
‘스토킹범’을 단속할 경찰에 ‘스토킹범’이 가장 많고, 아동 및 청소년을 보호 담당해야 할 교육공무원에 ‘아동 및 청소년 강제추행과 성폭행’이 가장 많다.
“직업 윤리에 어긋나고, 맡고 있는 업무 중대성을 고려해 볼 때 상당히 부적절하고 비난이 따를 수 있는” 행위라는 곽대경 동국대 교수 말을 매체가 옮겼다.
‘스토킹 범죄’에다 서울교통공사 공무원 ‘신당역 역무원 살인’ 또한 유사 사례다. “분명한 여성혐오 범죄”라고까지 박지현 전 위원장이 19일 페북에 규정했다.
‘좋아하는데 안 받아줘 폭력적 대응을 한 것 같다’는 이상훈 서울시 의원 얘기가 되풀이된다. 특히 직장에서 “가해자인 남성을 두둔하는 의식, 이것이 여성혐오 범죄 특징”이다
남성이 ‘네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좋아하면 너도 좋아해야 한다,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내가 널 해칠 수도 있다’는 유형의 스토킹 범죄는 ‘성범죄’임이 분명하다.
직장, 길거리, 근무지, 학교, 교실 등에서 은밀하게 일어나지만 노출되지 않고,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입건조차 안 되는 수치는 훨씬 광범위하리라고 추정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