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천일염산업의 현안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천일염의 효율적인 생산기반 구축, 유통구조 선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천일염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였다.
천일염산업 발전방안은 해양수산부가「소금산업 진흥법」에 근거하여 5년마다 수립하는「제2차 소금산업진흥 기본계획(‘19~‘23)」으로, 그 범위는 품질관리 · 안전성조사 · 생산 · 제조 및 산업육성 지원 등의 대상이 되는 천일염으로 한정하였다.
해양 수산부는 전문가 협의체와 함께 발전방안의 기틀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지자체 협의와 소금산업진흥심의회의 심의 및 의결 등을 거쳐 발전방안을 최종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천일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이라는 비전 아래 ▲ 고부가가치 천일염의 효율적 생산기반 구축 ▲ 천일염 생산자 체질 강화 및 수급관리 역량 강화 ▲ 천일염 유통구조 선진화 ▲ 수출경쟁력 강화 및 6차 산업화 추진이라는 4대 전략과 8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주요 추진과제들을 살펴보면, 먼저 고부가가치 천일염의 효율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인증제를 활성화시키고, 국제식품규격(CODEX) 염도의 97% 이상을 충족하는 등 해외 수요를 충족시키는 고부가가치 천일염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염전바닥재를 개선하고 생산 환경에 대한 안전성 조사 등을 실시하여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아울러, 천일염의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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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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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기능이 연계된 ‘천일염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유통구조를 선진화하고, ‘김치류와 절임류’에 대한 소금 원산지 표시 의무화와 천일염 이력제 등을 시행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꾸준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생산자단체 자조금을 조성하여 자율수급 관리를 지원하는 등 ▲ 생산자 역량 강화방안, ▲ 수출경쟁력 강화방안, ▲ 관광자원으로 서의 염전 활용을 통한 6차 산업화 등 천일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였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은 “우리나라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 난 고품질의 식품이다.”라며, “이번에 마련한 천일염 산업 발전방안의 세부과제를 충실히 이행하여 소비자 에게는 고품질 천일염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지원하여 수급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