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감옥 가 봐라, 죄 있다는 사람 있나.” 진중권 교수 악담이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런 말을 할까. 이재명 대표가 허구한 날 ‘정치탄압’ 주장하고 나서서다.
“내 죄 있소” 하고 감옥에 간 정치인은 없다는 말로 에둘러 표현했다. 뇌물 50억원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곽상도 전 의원에 견주었다.
이 대표 ‘정치탄압’ 말을 믿을 사람 없다며, 당 전체가 “목숨을 걸 경우에 수렁으로 끌려 들어가는데”, 이도 따져보면 의원들이 자기 정치하느라 검찰 출석 따라다닌다는 얘기다.
“내 공천이 더 중요하다”는 그런 사람들이 지금 민주당 내 이 대표를 옹호하는 세력들이라고 지적한다. 저번 전당대회 때를 봐라. 초선이 어떻게 최고위원 올라 가겠느냐. 이 대표 광고하고 다닌 덕 아니냐고 꼬집었다.
“오로지 자기 이익을 위해 당을 저버리는 사람들” 중, 정청래 의원이 이 대표 검찰 출석에 동행하겠다고 했고, 페북에 이 대표 지지자들에게 ‘함께 갑시다’ 선동하고 있어 대표적이다.
진 교수는 “놀라운 건 뭐냐”, “자기 당 걱정을 나보다도 안 한다. 이해가 안 간다”며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당헌80조 규정이 무색하게 당 대표직 내려놓을 생각도 없는 이 대표가 측은하지 않나 싶다.
“예외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당수가 당무위원회 의장이라 대표직을 내려놓고 개인적으로 사법 리스크 해결해야 하는 데 “꼼수” 부리느라 안 된다고 한다.
경기지사 때 비리 행위는 당과 상관이 없고, 기소가 된 건데 당의 운명을 걸고, 한 마디로 “이해가 안 간다”는 얘기를 반복했다.
대장동 수익에 성공한 공공환수이고, 측근인 정진상은 차단하고, 개인적으로 단1원도 이익 취한 적이 없다는 주장이 이 대표 입장 골자다.
‘유동규-김용-정진상’ 등을 가리켜 ‘이재명 측’이라는 대장동 민간개발업자 얘기는 나 몰라라 하고, 달리 ‘유동규네’로 흘러갔다는 그 ‘윗선’에 이 대표가 있다는 검찰이지만, 이도 한사코 ‘유동규 것’이란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 대표다.
진중권 교수가 ‘감옥 가 봐라’ ‘아무도 죄 지지 않았다’는 정치인 얘기로 이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내도, ‘나 몰라라’에 ‘야당 탄압’ 주장으로 맞서고 있는 민주당 모습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