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이정화 기자] 지난 1월 26일부터 ‘인천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되고 있는 [KILL THE GOD : PART 1. 사람] 미디어아트 전시가 ‘6·25 전쟁(한국전쟁) 시기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실하고도 강렬하게 담아 표현한 작품.’이라는 호평 속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호평의 중심에는 작품의 퍼포머인 배우 ‘염창민’이 있다.
배우 ‘염창민’은 작년 12월, ‘2022 대한민국 청년 평화플러스 오픈랩 프로젝트’ 우승작으로 선정되어 한강공원 문화예술명소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 특별 상영회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미디어아트 작품 <나타난 가족>에 퍼포머로 참여하여 진실하고 깊이 있는 표현으로 주목해야 하는 신예배우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 이후 다시 관객들의 곁에 돌아온 작품이 바로 [KILL THE GOD : PART 1. 사람]이다. 배우 ‘염창민’은 이번 작품 [KILL THE GOD : PART 1. 사람]을 통해서도 특유의 진실하고 깊이 있는 표현으로 큰 호평을 받음은 물론,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모습으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작품 [KILL THE GOD : PART 1. 사람]의 주인공 ‘염창민’ 배우를 만났다.
Q. 작품 [KILL THE GOD : PART 1. 사람] 소개
- 6·25 전쟁(한국전쟁) 시기를 겪으신 분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고, 그분들께서 함께 창작에 참여해주신 작품이다. 6·25 전쟁(한국전쟁) 당사자분들께서 함께 창작에 참여하시면서 당시 상황을 증언해주시는 이야기를 토대로 그 당시 사람들이 가장 짙게 가지고 있었던 감정 네 가지를 담아낸 미디어아트 작품이고, 작품의 메인 스토리로는 한 6·25 전쟁(한국전쟁) 당사자분의 “재앙의 시대였지. 다들 신이 죽었다고 생각했어. 분명 신이 죽었다고 다들 믿었지. 안 그러면 이런 생지옥이 펼쳐질 수는 없다고. 신이 만약 살아있으면 자기 손으로 죽여버리겠다고, 반드시 죽이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 나도 그랬고.”라는 증언이 담겨있는 작품이다.
Q. 작품 [KILL THE GOD : PART 1. 사람] 공개 소감
- 작품이 공개되는 순간에는 괜스레 울컥했다. 사실 작품이 참 많이 어려웠다. 나는 전쟁을 겪어본 세대가 아니기에, 6·25 전쟁(한국전쟁) 당사자분들께서 전해주시는 이야기와 그 안에 담긴 감정을 온전히 이해하고 느끼기가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그 감정들을 온전하게 표현해낼 수 있을지, 그 책임을 다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마음고생을 좀 했었다. 하지만 작품을 함께 제작한 모든 분께서 계속 나를 다독여주셨고 나를 믿어주셨기에 해낼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작품을 제작하는 동안 참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그래서 제작하는 과정 간은 참 힘들었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니 그간 받았던 사랑이 기억나고 작품을 해냈다는 뿌듯함이 느껴져, 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게 정말 감사해 울컥했었다.
Q. 현재 작품 전시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지난 1월 26일부터 진행 중인데, 전시가 개막되자마자 전시의 모든 작품 판매가 현장에서 마감되는 등 작품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의 퍼포머가 직접 말해주는 작품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 전시 개막식 현장에서 많은 분께서 ‘작품을 보고 나니 우리나라의 역사 중 가장 아프고 괴로웠던 시기 중 하나인 6·25 전쟁(한국전쟁)이 100년도 되지 않은 역사라는 것이 강렬하게 확 느껴져,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게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우리가 가진 평화의 귀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더불어 작품에 사용된 ‘바디페인팅’ 기법과 그 디자인에 대해서도 많은 분께서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호평을 해주셨는데 독특한 기법과 디자인도 작품의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것 같다.
Q. 작품 공개 이후 퍼포머로 참여한 본인을 향한 호평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큰 호평 예상했는가?
- 좋은 작품을 만났기에 받을 수 있는 호평으로 생각하고 있다. 작품이 호평받으리라는 것은 제작 과정 간 치열하게 함께한 모든 분을 보고 확신이 있었다.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구나.’하는 확신이 계속 있었던 것 같다.
Q. 작품을 본 관객들이 어떤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는가?
- 작품을 보시는 순간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함께 다시 한번 기억하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을 창작하면서 나 자신도 참 많이 반성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가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 의식하지 않고 살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그 당시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분들, 지금 이 평화를 우리에게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 또한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또한, 현재 이 평화에 대한 책임감도 잊었던 것 같다. 평화를 우리에게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리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함께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