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김여정과 이설주 간 암투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정은이 둘째 딸 김주애를 공개해 대내외에 차기 후계 구도를 과시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김여정은 현재 노동당 부부장으로 김정은 못지 않은 권세와 위세를 누린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았던 만큼, 그가 와병설이 도는 김정은 ‘후계자’가 아니냐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김정은 행적이 묘연할 때면 불거지는 김여정 후계자설이다. 그런지 리설주가 김정은과 낳은 딸을 공개해 그 구도에 이상이 생겼다는, 현지 시각 지난 27일자 영국 ‘더타임스’ 외신을 서울신문이 옮겼다.
‘김여정-리설주’ 암투설이다. 김여정을 견제하고 리설주 딸을 공개해 두 여인사이 경쟁을 해소하려는, 김정은의 “복잡하고 미묘한 제스처”란 외신이다.
사건은 지난 11월 김정은이 딸 김주애와 함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장에 나타나 ‘포스트 김정은’ 관심이 컸지만, 이번 1월에 다시 딸과 나타난 장면에 외신도 해석을 달리하고 있다.
‘김여정-리설주’ 암투에서 ‘리설주-김여정 파워게임’ 이동이다. 2013년 12월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한 사건을 외신이 주목했다. 권력 공백기에 ‘리설주-김여정’ 사이 권력 다툼이 생길 경우, 고모 김여정이 고모부 장성택 처지가 안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논리다.
그간 김여정 행보를 보면, 조용하게 김정은 그림자 노릇을 포기한 듯 정권 전면에 나서 남한 등 대외 선전을 담당해, 외신이 보기엔 제2 권력자 이미지로 변신했다.
“매우 강력하고 야망이 있어 공격적”인 김여정을 리설주가 달갑지 않아 “딸 주애를 공개한 것이다”는 최진욱 한국전략문화연구센터 원장 얘기를 서울 매체가 전했다.
‘김여정-리설주’ 구도가 아니라, ‘리설주-김여정’ 구도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주애의 등장으로 리설주가 승자이고 김여정은 패자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는 최 원장 분석이다.
믿거나 말거나, 호사가들엔 ‘김정은-김애주-리설주’ 구도로 ‘김정은-김여정’ 구도가 깨진 신호 아니냐는 루머다. ‘고모부 장성택-고모 김여정’ 숙청, 이런 그림 아닌가로 대중 호기심을 자극하긴 한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