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속내를 파악했는지 본격 여론전에 나섰다. 검찰이 소환한다면 기꺼이 가겠지만, 용산이 불러주는 게 좋겠다는 제안이다.
‘영수회담’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로 보여, 그는 30일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달라 촉구했다.
“더 큰 위기와 고통이 다가오는 만큼 각자도생 강요하지 말고” 특단의 민생과 경제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서자는 제안이지만, ‘범죄’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 대표와 대화하겠느냐는 정진석 위원장 얘기도 있어, 실현 가능성은 낮다.
목표는 대통령을 겨냥해 검찰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말은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가겠다”는 전언이지만, 속은 검찰은 이제 자기 상대가 안 되니, 하나마나 한 출석 게임 그만하고, 대통령이 나서 달라고 촉구하고 나선 셈이다.
‘용산 불러 달라’는 이유로 “소득 하위 20% 필수 가구 생계비가 전체 가처분소득 93%에 이른다”, “난방비 전기료 폭탄”, “서민들 입에 풀칠하기 힘들다”,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쓰레기 봉투 요금 등 생활비” 논의를 들었다.
이외 ‘MB 중동 특사’, ‘상대국 모욕’, ‘외교 실언’, ‘오리발 내밀기’, ‘무거운 책임감’, ‘이란 국익 제물’, ‘대통령 잘못’ 등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 2차 검찰 출석 논란을 계기로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