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김의겸 의원이 대통령실이 자신을 고발하겠다고 하자, ‘환영한다’고 대응했던 소식 이후, ‘김건희 특검’에서 김 여사가 나서 “억울함을 풀라”고 역공을 펼쳤다.
이재명 검찰 수사 보복 차원에서,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을 ‘이상민 탄핵소추안’과 함께 2월 중순쯤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소식도 전해져, 김 여사가 ‘허위사실유포’로 김 의원을 고발했다는 뉴스픽 전언이다.
‘진술거부권’ 행사했다는 이 대표 검찰 수사 태도에 강한 비난을 쏟아 낸 정진석 위원장은 30일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김건희 특검’ 추진한다는 김 대변인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대통령실 고발 대상인 김 의원이 ‘제1야당 대변인’을 맡는 건 “한국 정치의 불가사의”라는 얘기로, 민주당 측의 억측과 불의한 정치 행태를 비판했다. 조치하지 않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불만 아닌가 싶다.
“공인으로서 사인으로서 결함투성이인 김 의원이 야당 대변인”으로서 민주당 스피커 노릇하는 게 못마땅한 정 위원장이다. 비대위 회의 후 취재진에게 “흑석동에서 부동산 컨설팅하면 어울릴 분”이라 비꼬았다.
지난 27일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을 김 의원이 다시 제기한 게 고발 사태로 이어졌다. “또 다른 주가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며, 도이치모터스와는 별개로 ‘우리기술 작전주’ 얘기를 꺼냈다.
법정 진술을 인용하며, 그것도 검사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는 내용이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계좌 활용 얘기를 덧붙였다.
이젠 김 여사가 “조사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김 대변인 주장에, 대통령실이 팔을 걷어붙이고 강공에 나섰다. 도이치모터스, 우리기술과 관련해 김 여사 역할이 우선 규명돼야, 자신을 처벌할 수 있다는 그의 논리를 깨기 위해서다.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김 대변인은, 조사에 대해선 경찰 고발, 검찰 지휘, 대통령 부하 구도라 비꼬았고, “진짜 억울하다면 ‘김건희 특검’ 받아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실이 경찰 고발하겠다니 경찰 조사에 검찰 조사로 이어진다면, 피고발인 신분인 김 의원 조사가 먼저 이뤄질 것인 만큼, 김건희 특검까지 가겠느냐는 대목은 회의적이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