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도시미관까지 해치는 개인형 이동 장치"

대전시
<대전 서구의 한 지역에 전동 자전거가 널브러져 있다.>


(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공유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단 주차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대전시 전역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PM의 무분별한 무단 방치는 노인과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차량 운전자들의 교통권도 침해하고 있다.


또한 PM이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구역 등 특정 장소가 아닌 곳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은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런 문제로 대전시는 지난달 23일 이들 PM 업체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는 있지만 뾰족한 대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안전에 대한 시민 의식이 고조된 상황에서 도시 전역에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 장치는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고, 모처럼 대전을 방문한 타 지역민들에게도 불안한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


대전 서구에 30년 넘게 거주한 시민 A씨는 ”1~2년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가 시민들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무단으로 주차되기 시작했다”며 “관계 기관과 시에서는 왜 강력한 단속을 펼치지 않는지 궁금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PM 이용자도 위험하고 보행자, 운전자 모두가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아무 장소에 아무렇게 쓰러져 있는 이동장치를 보면 한숨만 나오고 마음이 불안해 진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서구에 거주하는 또 다른 시민 B씨는 “퇴근 후 산책을 하다보면 보도 위에 전동 킥보드나 전동 자전거나 넘어져 있는데 보기에도 불안하고 실제 통행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며 “어느 때는 쓰러져 있는 PM 장치를 옆쪽으로 이동시키거나 일으켜 세워 두기도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작성 2023.01.30 14:52 수정 2023.01.31 23:58

RSS피드 기사제공처 : 굿모닝타임스 / 등록기자: 강민석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