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VOW=현주 기자] [시사포커스]
[세상소리뉴스=VOICE OF WORLD] ‘검찰진술서’에 ‘유동규 측’은 모두 ‘유동규 것’이란 논리로 대장동 일당의 주장을 유동규 선에서 모두 차단했던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유동규 전 본부장이 날을 세웠다.
검찰을 향해선 ‘검찰 권력’ 비난하더니, 힘없는 개인인 자신에게 힘자랑한다는 유 전 본부장의 ‘이재명 권력설’이다.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떠 넘긴 이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유 전 본부장 변호인이 30일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대장동 사업에 도움을 주고 개인이 지분을 받기로 했다면”, 지분에 대한 약정서라도 작성하는 게 상식인데 “어떤 안전장치도 없었다”는 얘기다.
이어 “그 지분이 이재명 대표 지분이어서 누구도 건드리지 못했다”는 주장을 폈다. 이 대표가 ‘검찰진술서’에서 ‘대장동 일당과 유동규 결탁설’을 꺼냈었다.
그리고는 이 대표가 범죄행위를 저지른 유동규가 자신의 범죄사실을 “시장인 제게 알릴 이유도, 알릴 필요도 없다”는 논리로 유동규에게 모든 책임을 떠 넘겼던 터다.
유 전 본부장이 출옥한 이후 폭로전에 나서면서 기분이 상한 이 대표로 보인다. 아랫사람이라고 폄하했고, 측근도 아니고, 같이 골프 치던 동료도 모른다는 등, 이 대표 발언에 배신감과 속앓이 했던 유동규 측에선 말문이 막히는 이 대표 ‘모르쇠’ 전술이다.
유 전 본부장이 쓸 카드가 남아 있나. 모두 뒤집어쓸 수는 없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후, 화력을 집중할 거로 예측돼, ‘대장동 팀-김만배-유동규-정진상-이재명’ 간 전투가 점차 볼만해지고 있다.
현주 기자 sockopower@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