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면 심혈관질환(CVD) 사망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 되었다.
특히 중증고혈압환자 160/100mmHg 이상이라면 커피는 음료가 아닌 독 처럼 몸에 작용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미국심장협회지에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자국의 대규모 코호트연구 데이터로 중증고혈압환자의 커피와 녹차 음용 영향을 검토해 연구 발표했다.
커피는 고혈압 발생 및 사망위험을 낮추지만 고혈압환자에서는 단기간에 혈압을 상승시킨다. 한편 녹차는 고혈압 전증 및 1기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낮춰 CVD환자 및 일반인의 전체 사망 및 CVD 사망을 낮추게 된다.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는 일본인 40~79세 1만 8천여명. 이들을 정상혈압군(수축기 85mmHg 미만, 확장기 130mmHg 미만), 정상고혈압군(85~89mmHg, 130~139mmHg), 1기 고혈압군(90~99mmHg, 140~159mmHg), 2기 고혈압군(100~109mmHg, 160~179mmHg) 및 3기 고혈압(110mmHg 이상, 180mmHg 이상)으로 나누었다.
18.9년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CVD 사망은 842건 발생했다. 나이와 성, 녹차섭취량, 혈압약 복용, 총콜레스테롤치, 당뇨병경험, 비만지수, 흡연 등을 조정해 혈압수치 별 커피 섭취량에 따른 CVD 사망위험비를 구했다.
그 결과, 커피 비섭취군 대비 2기 및 3기 고혈압군의 위험비는 하루 1잔 이하에서 0.98, 1잔이면 0.74, 2잔 이상이면 2.05였다. 즉 하루 2잔 이상부터 CVD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지만 1잔 정도는 높아지지 않은 것이다.
일본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정상혈압군과 정상고혈압군, 1기 고혈압군에서는 커피 섭취에 따른 CVD사망 위험의 상승은 없었다. 녹차는 혈압 수치에 상관없이 CVD사망 위험과 무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