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감사, 화재 취약



경기도 내 전통시장이 화재알림 시스템이나 아케이드 개폐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설을 대비해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시 못골종합시장과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예방 관리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정감사는 도내 전통시장에 설치된 아케이드 대부분이 지난해 12월 화재 사고가 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과 같은 플라스틱 재질인 점에서 착안했다. 감사에는 감사관실 소방전문인력과 소방·안전분야 전문가가 포함된 시민감사관이 함께 했다.


감사 결과 수원 못골시장에서는 화재 시 유독가스가 위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아케이드에 개폐장치를 설치했지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를 개선하도록 하고 향후 유지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안성 맞춤시장에서는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점포주와 소방서에 문자를 보낼 수 있는 화재 알림 시설의 연락처를 제때 변경하지 않았다. 이 경우 유사시 점포주가 화재 알림을 받지 못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다. 


이밖에 현장점검에서 확인된 소화기 위치표지 훼손, 소화전 및 소방차 진입로 장애물 방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지난 2일 감사결과 개선방안 실효성 확보를 위해 도, 수원시, 안성시 전통시장 소관부서와 특정감사 결과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특정감사 결과를 다른 29개 시·군에도 통보해 자체적으로 점검하도록 했다.

작성 2023.02.10 15:56 수정 2023.02.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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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