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신기념, "부산대첩과 이순신정신" 세미나 개최

4월 28일 오후 4시 부산여해재단 주최 학술세미나

 

4월 28일은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 기념일이다. 이날 아산 현충사에서는 다례제가 열리고, 전국 각지에서 기념행사와 사료 전시회, 학술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날 부산에서는 "부산대첩과 이순신정신"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사)부산여해재단이 주최하고 (사)부산대첩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부산여해재단이순신학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개설하여 (사)부산여해단 설립의 기초를 다진 '이순신아카데미'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다. 이용흠 부산여해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이영활 부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종대 명예이사장이 격려사를 한다.

학술 세미나는 남송우(고신대 석좌교수) 부산이순신학교 교장이 좌장을 맡고, 주제발표는 전재문 강서문화원장이 "왜 부산대첩인가", (주)한맥기술 정태준 부회장이 "이순신의 내면 세계", 정원종 전 부산은행 부행장이 "이순신정신의 계승 발전", 이연숙 지역경제사회연구소장이 "이순신의 사생관", 이진서 고석규비평문학관 관장이 "이순신 공부의 어려움"에 대해 각각 발표를 하고 토론을 벌인다.

'부산대첩'은 1592년 4월 13일(음력) 임진왜란 발발 이후 벌어진 가장 치열했던 해전이다. 한산대첩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해전을 금지시키자, 왜군은 소굴인 부산포에 웅거하고 있었다. 1592년 9월 1일(양력 10월 5일) 이순신 연합함대 173척이 직접 왜군의 본거지를 공략하여 적선 470여 척 중 100여 척을 격파하여 적도들이 더 이상 남해에서 노략질을 하지 못하게 쐐기를 박은 전투가 부산대첩이다.

일반적으로 '부산포해전'이라고 알려졌던 해전 명칭은 2018년 '부산대첩기념사업회' 출범을 계기로 부산시민들 사이에서는 '부산대첩'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학술 세미나를 계기로 사랑, 정의, 정성, 자력으로 요약되는 이순신정신을 선양함과 동시에 '부산대첩'이라는 명칭이 학계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에게도 널리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23.04.26 11:23 수정 2023.04.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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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