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회 교수의 풍수 이야기]

결정된 환경이라도 명당을 만들 수 있다.

춘천시 서면 붕어섬


[부동산정보신문] 박두호 기자 = 인위적으로 편안한 명당을 만들 수 있을까돈 버는 땅, 인물이 나는 땅으로 바꿀 수 있을까결론부터 말하면 명당(明堂)은 환경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지만 만들 수 있다부자 되는 땅, 인물이 나는 땅을 이치에 맞게 만들어 사용하면 그것이 명당이 되는 것이다.

 

21세기에 풍수지리를 미신이니 학문이니 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누구나 풍수지리가 좋다. 명당이라고 하면 교회를 다니건, 절에 다니든, 무슨 일을 하든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필자가 풍수지리를 접하며 느낀 것은 몇몇 풍수지리에 종사하시는 분이 미신적으로 풍수(風水)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학문에 근거가 없고, 이유가 없이 무조건 안 된다. 죽는다 하는 식이다.


더 큰 이유는 일제강점기를 통하여 일본인이 우리 전통으로 내려오는 효사상과 풍수 사상을 말살하여 완전한 일본화로 만들기 위해 미신화 시킨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풍수를 미신이라 하며 그들은 풍수를 철저히 해부하여 우리나라 명당에 쇠말뚝을 막고 철도나 도로를 건설, 산을 단맥(斷脈)하여 기운을 소멸시키려고 한 것이다.

 

! 그럼 환경이 변화면서 명당이 된 곳을 살펴보자춘천 서면의 박사마을이다.서면은 춘천의 가장 서쪽에 있는 마을로 가평군과 경계를 이루며 주산은 북배산(867m), 계관산(736m), 삼악산(654m)으로 험준한 산이다. 산이 좋으면 인물이 난다는 말이 있듯, 이곳은 20232월 말 현재 박사 배출이 198명에 달하고 있다. (출처 : 춘천 박사마을)

 

이곳 환경이 가장 먼저 변한 것은 1962년 의암댐의 기공으로 담수가 시작되며 서면의 작은 신연강의 거칠고 깎여진 날카로운 암석과 자갈이 물속에 잠기며 강폭이 넓어지고 암석이 물에 잠기며 편안한 의암호를 만들어 유속과 풍속을 조절하는 호반의 도시로 바꾼 것이다. 1962년 이전에 한 명의 박사 배출을 하지 못한 이곳이 63년부터 박사를 배출하여 현재 198명에 달한 것이다


필자가 서면의 10개리를 조사한 결과 의암호의 안에 있는 7개리에서 대부분 박사가 배출되고, 땜 밑 부분과 꼭대기 마을 3개리에서 박사배출이 작은 것으로 보아 바람과 유속과 암석의 영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풍수지리가 좋아서 인물이 낳다 는 것에 전체적으로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분명한 것은 좋은 조건이면 훨씬 더 시너지(Synergy) 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마라톤 경기에서 목표지점으로 달리는데 강풍이 불어오는 곳으로 열심히 뛰어 도착하는 것과목표지점으로 달리는데 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주는 곳에서 뛰는 것, 과연 어느 곳에서 뛰는 것이 유리할까. 훌륭한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도 주변 여건 즉,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능력 발휘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바로 자연을 이용하고 만들어 가며 활용하는 것이 풍수지리이다. 댐을 건설하여 홍수를 조절하고 사막에 수로를 연결하여 도시를 만들어 변화케 하는 것이다비록 명당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땅이라도 능동적으로 좋은 환경을 만들면 좋은 입지의 명당이 된다는 사실이다.

 

[자료제공 : 한국 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금융자산학과 김현회 교수]

 

 

작성 2023.05.03 09:57 수정 2023.05.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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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