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니스트 노중평
좌파 지식인들은 스탈린이 한국전쟁을 유발했다는 것을 전혀 믿지 않았다. 그러나, 6.25 전쟁 관련 기밀문서가 보존 기간 경과로 공개되면서, 한국전쟁을 스탈린이 모택동과 김일성을 앞세워 도발했음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 이제는 한국이 6.25사변을 유발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한국에서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은 한러수교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김영삼 대통령이, 1994년 6월 2일, 새 러시아의 엘친 초대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끝난 후에, 엘친 대통령이 6.25사변 관련 문서를 기증하면서부터였다. 이 문서가 엘친 문서이다. 이 서류는 1949년 1월부터 1953년 8월까지 옛 소련과 중국, 북한 간에 오고 간 극비자료를 말한다. 모두 A4용지 규격의 서류 800쪽 분량의 230여 건이다.
김일성은 자신이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38선을 넘어서 남침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한이 북침 했다고, 남침을 시작한 날 새벽에, 한국이 북침하여 반격하고 있다고 방송하여, 남북 전쟁을 남침에서 북침으로 왜곡하여, 전쟁의 책임을 남한에 뒤집어씌웠다. 북한은 남침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였다. 그들이 계획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이 사실로 증명된다. 공산주의자들이 하는 일은 이와 같다.
지금 한국엔 이런 공산주의자들이 한국 인구의 거의 절반이나 살고 있다. 선거 때마다 공산주의자들이 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정당을 만들 수 있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김일성 김정일 일파가 남한을 적화통일하기 위하여 행한 공작의 결과였다. 어리석은 국민이 철없이 적화되었다고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전교조와 민노총은 북한의 남한 적화통일 세력의 전위부대가 되고 있다.
북한의 6.25남침으로, 전국토가 경상도를 제외하고 모두 초토화되었고, 1950년 6월 25일 ~ 1953년 7월 27일까지, 군대의 피해가 한국군 62만 명, 유엔군 15만 명이다. 한국군은 13만 8천 명이 사망하였다. 부상은 45만 명이다. 실종 및 포로는 3만 2천 명이다. 유엔군은 4만 명이 사망하였고, 부상이 10만 명이다. 실종 및 포로는 1만 명이다.
남한에서 호강하며 상주하는 적화통일 전위부대들은 요즈음 윤 대통령이 중공과 러시아와 북한에 대하여 강경 발언을 했다고, 맹 비난 일색이고,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을 비롯한 중동 등의 국가에서는 여론은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하여 대단히 호의적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행한 연설이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윤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공의 대만 점령 협박에 대하여, 보여준 단호한 태도가 찬사를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친구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는 또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규범을 어기고 무력을 사용해 일방적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시도입니다. 대한민국은 정당한 이유 없이 감행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력공격을 강력히 규탄합니다.1950년 북한이 우리를 침공했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은 우리를 돕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우리는 함께 싸워 자유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험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줍니다. 대한민국은 자유세계와 연대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를 수호하고 이들의 재건을 돕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입니다.”
나는 윤 대통령의 위와 같은 천명은 공산주의 세력의 남침으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당한 역사적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는 지정학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러시아의 남침을 당했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는 스탈린 시대에 모택동과 김일성을 내려보내 우리나라의 국토를 초토화 하였고, 막대한 인명을 살상하고, 행방불명되게 하였다. 지금은 우크라이나를 초토화 시키고, 무차별로 민간인을 살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사파 논객들이 윤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공과 척지는 것을 분별력 없는 처사로 맹비난을 펴붇고 있다. 나는 이런 부류들은 한국을 떠나 중공이나 북한으로 가라고 말하고 싶다. 이제는 우리가 러시아에 진 빚을 갚을 때가 되었다고 본다.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통하여 빚을 갚는 것은 물론이고, 윤 대통령이 말한 대로 자유민주주의의 나침판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당장 대한민국의 미래에 위협이 되는 세력은 중공이다. 중공의 대한민국 멸망 시나리오가 동북공정(東北工程)에 그대로 나와 있다. 대한민국을 중공의 지방 정부로 만들겠다는 꿈이 동북공정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우리의 현실이, 우리가 중공이라는 냄비 속에서, 서서히 익어가는 벌거벗은 개구리 신세가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