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제11대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 미래교육의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자리는 교육가족과 대전시민에게 대전교육이 이룬 성과와 대전교육의 새로운 도전을 소개함으로써 미래교육을 견인해나가는 대전교육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5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년은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꿈꾸고 도전하며 자신들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역량을 집중하며 노력했다”면서 “그동안 다져온 대전교육의 탄탄한 기반 위에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2023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에 따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3단계 안전망 ‘교실내-학교내-학교밖’을 통해 교사의 책임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1단계 안전망(교실내)으로 1수업 2교사제인 ‘찬찬협력강사제’를 운영하고 2단계 안전망(학교내)으로 학생의 수준과 수요를 반영시켜 방과후, 휴업일, 방학에 소인수 학생을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한무릎공부방과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지원대상학생에 대한 학교 차원의 개별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두드림학교를 운영한다. 3단계 안전망(학교밖)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로 대전지역 내 3곳에서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학습상담, 바우처 제공을 통해 학습부진 해소와 학교적응력 향상을 지원한다. 앞으로도 대전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다중 안전망을 강화하며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초등 대전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ㆍ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20개교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늘봄학교 우수사례 발표와 대전미래교육박람회와 연계한 홍보를 비롯해 정책나눔 등을 통해서 초등 대전늘봄학교를 일반화해나갈 예정이다. 2024년도에는 초등 대전늘봄학교 70개교 내외로 단계적 확산을 거쳐 2025년도에는 대전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과후학교ㆍ돌봄지원센터 운영 활성화로 늘봄학교의 효율적 지원과 업무경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공모한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온라인학교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전온라인학교는 202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총 47억원 예산을 투입하고 현 신탄중앙중 별관을 리모델링해 최첨단 디지털 교육 설비와 인프라를 갖추고 쌍방향 원격과 블랜디드 수업이 가능하도록 설립할 계획이다. 대전온라인학교를 통해 소인수 선택과목, 신산업ㆍ신기술 분야 과목 등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 개설을 지원함으로써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개별화된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고 2025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온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에 이어 2024년부터 독일을 추가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확대한다. 독일 글로벌 현장학습은 거점학교인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와 충남기계공고에서 1학년 하반기부터 3학년 상반기까지 주한독일문화원과 협력해 독일어 교육을 실시하고 3학년 하반기에 독일 인턴십을 통해 현지 취업에 도전하게 된다.
2025년까지 충남기계공고와 대전산업정보고 내에 미래직업교육센터(125억)를 구축한다. 미래직업교육 제1센터는 대전산업정보에 신산업 분야(나노ㆍ반도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제어, 로봇) 첨단 기자재를 갖춘 공동실습실과 산학협력활동을 담당하는 산학협력관을 구축하고 제2센터는 충남기계공고에 지역특화산업(철도차량관리, 드론측량) 공동실습실과 중학교 대상 교육을 담당하는 미래직업교육체험관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직업교육센터는 체계적인 미래직업교육과 신산업분야 맞춤형 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도심에 입지하고 있는 전교생 74명의 소규모 사립중학교인 동명중을 올해 대전 최초의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지정했다. 동명중은 완성학급 9학급 규모로 2025학년도에 3학급 45명 정원의 신입생을 모집해 대안교육 특성화중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립 대안학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2년부터 대안학교 설립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대안교육 연구회 구성ㆍ운영을 통해 교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있다. 이후 학교 설립지 확정,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등 공립대안학교 설립을 절차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교육의 대안을 찾는 학생ㆍ학부모에게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 전환과 신설을 통해 대전교육이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남부지역 특수교육대상학생 과밀 해소와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 서남부지역 개발 계획 협의시 특수학교 용지 확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서남부지역에 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내 모든 초ㆍ중ㆍ고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연차적으로 보급하고 있는 스마트 단말기와 스마트 칠판 보급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모든 학생들은 1인 1단말기로 디지털교육을 받게 됨으로써 2025년 도입되는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한 준비 완료와 함께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 시대를 열게 됐다. 또한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도 모든 학교에 2024년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미래형 학교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 기존의 노후된 학교공간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개선하는 그린스마트 스쿨사업은 2021년도부터 올해까지 30개교 38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47개교 58동 4941억원 규모의 사업을 완료해 개방적이고 유연한 스마트 교육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 내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올해 7개 영역에서 총 15개교 69억원 규모로 추진하며 앞으로도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대전교육청과 대전시청,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가 공동으로 대덕특구 50주년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작년부터 운영한 대덕특구 내 연구소 실험실 체험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 운영하며 한국천문연구원과 ‘영화 속 과학이야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과학교실’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과학교육 기회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신체활동 부족 등 위축됐던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지원을 위해 학생 주도의 365+ 체육온활동을 대전 모든 초‧중‧고에 도입했다. 365+ 체육온활동이 학교스포츠클럽과 더불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대전교육연수원의 학생 야영장을 교육공동체를 위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 교육공동체 힐링파크는 충남 공주시 반포면 대전교육연수원 내의 현재 야영장 부지에 있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개축할 예정으로 사업비 약 93억원, 건축 연면적 1888㎡로 생활존, 체험존, 힐링존 3개 테마로 2025년까지 조성한다.
모든 학교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1교 1특색 환경 실천과제를 운영한다. 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인‘초록꿈마당’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8개교씩 총 32개 학교에 조성하고 탄소중립중점ㆍ중심학교, 환경교육중심학교, 녹색환경생태학교 확대ㆍ운영 등 체험과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석면이 설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156개교의 석면을 제거했고 올해는 28개 학교 석면을 제거 중으로 2027년까지 대전 관내 학교의 석면 제거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2029년까지 모든 학교에 내진 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며 교육시설의 안전 제고를 위해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며 안전하게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49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하며 지난 3년 간 무인교통단속장비와 옐로카펫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이 외에도 지자체와 협력한 가운데 ‘학교부지 활용 통학로 조성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3개교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했고 올해 2개 학교가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 발달 단계에 따른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2024년 학생 안전체험관 확충 공모를 거쳐 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구 문화동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부지에 총사업비 약 945억원을 집중 투입해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외국어와 국제교육, 교육박물관 체험을 위한 체험단지를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동서부지역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순조롭게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건물 신축과 관련해 올해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체험하고 진로설계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진로 설계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내에 전시체험 설계와 제작 설치를 위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지역 전체 외국어, 국제교육을 관할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대전국제교육원이 2026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연면적 15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설립된다. 대전국제교육원은 체험과 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융합공간으로 글로벌라이브러리, 글로벌테마존, GCED 체험실, 외국어 클리닉실, 국제포럼 UN실, 국제교류 프로젝트실, 글로벌 창의융합실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전문박물관인 한밭교육박물관을 전시실, 보존실, 체험실 등 27실 규모로 신축해 2027년 10월 이전할 계획이다. 한밭교육박물관은 1992년 7월 전국 최초의 교육박물관으로 개관했으나, 건물 노후화와 전시와 수장고, 편의시설 부족으로 박물관의 다양한 기능 수행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박물관 신축ㆍ 이전을 통해 미래형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교육전문박물관으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의 미래교육은 조화로운 성장과 균형 있는 발전에 집중하며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모든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의 학생들이 더 많은 더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리며 행복하게 자신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