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가 이번 '극한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날 당원 연수를 떠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과 지역 당원 100여 명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15일 국민의힘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 김승수 의원과 시의원, 구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대형버스 3대를 타고 울진으로 당원연수를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은 전국 각지에서 물난리가 나고, 이웃도시에서 사람들이 죽고, 대구에서도 언제 어디서 재난이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으며, 북구에서는 60대 시민이 팔거천에서 휩쓸려 실종된 사고도 있었던 날이었다. 참여연대는 “이런 때에 시장은 시민을 버려두고 골프를 치러가더니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은 꼭 해야할 사유가 없는데도 주민을 외면하고 떼를 지어 지역을 떠났다”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대구지역 국민의힘 정치인들 모두 제정신이 아니다. 무슨 짓을 해도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고, 중대범죄로 구속되지만 않으면 직을 내려놓을 일이 없으니 눈치 볼 일도, 염치 찾을 생각도 없는 것“이라며 ”이들의 안중에 대구시민이 있는가, 이들에게 대구시민은 누구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국민의힘에 공식 사과와 진상 조사·중징계를 촉구와 다음 선거에서는 최소한의 공직윤리, 정치적 책임감이 없는 인사들을 모조리 물갈이 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참여연대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김용판 시당위원장부터 국회의원, 지방의원 모두 대구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즉시 진상을 조사하고 홍준표 시장, 김승수 의원 등 문제있는 인사들 모두 즉각 중징계하라”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