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 이정화 기자] 이산가족 당사자 또는 그 후손들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올해 국내·외 다양한 영상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단편 필름 <나타난 가족>, <여전히 그리움>, <형제>의 주인공을 맡아 깊이 있고 세심한 연기를 보여주어 ‘또·보·배(또 보고 싶은 배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현재 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염창민이 선행 소식으로 또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염창민은 어제인 8월 16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이산가족 당사자 및 후손 가정 중 생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른 가정에 선풍기를 선물했다.
선풍기 전달 현장은 아주 따뜻했다. “미안해서 못 받는다.”라는 이야기와 “에어컨을 선물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는 이야기가 오가고, 선풍기를 그냥 받을 수 없다며 집에서 직접 농사지은 채소나 과일을 가득 챙겨주는 모습, 서로 활짝 웃으며 아이스크림을 함께 나눠 먹는 모습, 선풍기 전달과 함께 묵은 집안일을 돕는 모습 등이 보이는 훈훈하고 웃음이 떠나지 않는 현장이었다.
이번 선행 현장에 함께한 청년예술가 단체 ‘라온디어(RAONDEAR)’는 “염창민 배우는 지금 본인도 여러 아르바이트 등 연기 외 일도 계속 병행하며 굉장히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렇게 자신도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여름 너무 더워요. 작품을 함께 제작하면서 인연을 맺은 분들 중 이 여름을 너무 힘들게 버티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계속 마음에 걸렸고 그분들의 생각이 계속 났어요. 조금이라도, 작게라도 제가 도울 수 있으면 돕고 싶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작품 출연료를 선뜻 내놓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이 놀랐고 또 감동하였습니다.
사실 저희는 염창민 배우의 삶도 중요하기에, 현재 배우가 여유롭지 않은 상황임을 알고 있어서 마음만 전달받고 비용은 전체 저희가 부담하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염창민 배우는 자신이 올해 이산가족분들과 제작하는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지금 제가 내는 돈은 그 행운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이자 책임감입니다.’라고 의사를 전달해 왔습니다.
저희도 염창민 배우를 만나서 이산가족분들이 직접 함께하시는 작품을 제작할 수 있었음을 큰 행운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도 점점 그 마음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염창민 배우의 선행과 함께 저희도 추가적으로 최근 태풍 피해 등으로 집 안 수리가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또 저희의 작품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늘 보내주셨던 분들께서 일부 후원금을 마련해 주셔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오리백숙까지 한 가정에 두 마리씩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염창민 배우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저희도, 그리고 이번 선행에 후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도 평생 잊지 못할 귀한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염창민 배우의 선행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현재 배우 염창민의 이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