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 / 이유진 청소년기자]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가 9월 16일 토요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뚝섬 한강공원 수변공원에서 출발하였다.
하프, 10km, 5km 걷기로 종목이 나누어져 있어서 누구나 각자의 상황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었다. 시각장애인은 가이드 러너와 함께 짝을 이루어서 손에 끈을 연결하여 함께 뛰면서 참여하였다.
또한 이번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박태환, 소녀시대 수영, 배우 한예리, 배우 윤두준 등 많은 연예인들도 함께 참여하였고 더벤티 등 여러 기업이 행사를 기념품을 후원하여 축제 분위기에서 치뤄졌다. 덕분에 마라톤 대회에 나온 시민들이 주말 아침을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어울림 마라톤대회의 후원금 및 참가비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금에 전액 사용된다고 하니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건강도 챙기고 좋은 일에 기부도 할 수 있어 무척 좋은 기회였다.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한강변을 뛰면서 주변에서 가족이 함께 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점을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가족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친구와 참여한 경우도 많이 눈에 띄었는데 학생들이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모든 참가자가 시각장애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시작되면 많은 단체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마라톤 대회처럼 많은 주말 마라톤 대회는 그 목적이 달리기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종아동 알리기, 평화 기원, 유방암 알리기, 환경문제 알리기 등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알리고 기금을 모금하는 행사이기도 하기에 좋은 취지를 가진 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의미를 새길 기회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마라톤이라는 단어에서 떠올리는 전문적인 러너만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도 아니다. 오히려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대부분이다. 꼭 뛰어야만 하는 것도 아니라 걷기, 슬로우 달리기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행사이다. 그래서 달리기를 즐기는 일반시민들, 마라톤 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들, 주말 오전을 가볍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누구나 자신의 상황과 건강 상태에 맞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처럼 주말에 서울의 뚝섬과 여의도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들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대회의 성격에 따라 심지어 유모차를 태우고 걷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한강변을 따라 달리고 걷는 대회라 접근성이 좋고 코스가 어렵지 않아서 시민들이 산책하듯 부담 없이 참여하는 것이다.인터넷에서 ‘마라톤 일정’이라고 검색하면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의 날짜, 이름, 신청 기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단체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가 있는지 찾아보고 참여하면서 시원한 가을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