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역사현장 탐방‧작가와 함께하는 독후 활동 즐거워요”

전남교육청 독서인문학교, 저자와의 만남‧자전거 라이딩 활동 등

책으로만 접했던 동학농민운동의 역사를 나주읍성에서 만나니 뜻깊었어요. 동학농민군과 관군이 전투를 벌였던 그날 만약, 농민군이 승리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상상하면서 탐방하니 더 흥미로웠습니다.”

 

지난 1013~14일 나주 일대에서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전남독서인문학교의 인문학길 탐방에 참여한 장은우 학생(해남동초 6학년)은 이처럼 소감을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이 관내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전남독서인문학교는 독서를 기반으로 한 토론·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진행되고 있다.

 

10월의 인문학길 탐방은 책을 매개로 한 지식·경험의 확장을 꾀하고 학교 밖 배움터로 세상을 보는 안목과 포용력을 갖춘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인 13일 오후에는 사전 독서과제로 주어진 아빠와 함께 떠나는 나주 이야기를 진행해 나주의 역사·문화·예술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학생들은 광주대학교 김동하 교수와 나주읍성을 탐방하며 금성관의 의미, 동학농민운동과 서성문에 얽힌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 또 나주소리문화원에 방문해 판소리 명창과 범 내려온다를 열창하며 전통예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 했던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저자 김남중 작가와 인문학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학생들은 책 제목에 얽힌 작가의 이야기, 작가의 여행론을 비롯해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들을 작가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14일에는 실제 불량한 자전거 여행속 주인공이 돼 나주영상테마파크문화센터에서 무안 회산 백련지까지 30.5km를 자전거로 달리는 활동을 했다.

 

김율이 학생(순천왕지초 6학년)이번 자전거 여행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연습을 했다. 목표 지점까지 달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친구들과 선생님, 작가님과 함께 해서 완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작성 2023.10.17 09:53 수정 2023.10.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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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