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도로변 민들레

김철교

 

도로변 민들레 

 

 

밟히고 밟혀도

노란 웃음 잃지 않고

어서가라 어서가라 손짓하며

있는 그 자리에서

주어진 시간과 공간을 다독이는

영락없는 우리네 아줌마

 

 

[김철교]

시인

양천문인협회 회원

 

작성 2024.05.24 08:40 수정 2024.05.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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