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선물

문경구

 

선물

 

 

뭐 들고 왔냐고

신께서 물으시면

빈손으로 오기 미안해

시를 들고 왔노라고

신 앞에 공손히 내려놓으면

천국 문은 통화할 수 있을까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4.07.23 09:10 수정 2024.07.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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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