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영의 꽃에게 건네는 말] 묵시默詩

유차영

 

묵시默詩

- 말 머금은 시

 

 

꾀꼬리 아침 노래에

어제 취한 술기운 달아나네

 

예로부터 선량들은

취정醉情에 시를 지었지

 

어느 님은 시화詩話라 하고

어느 형은 시담詩談이라 읊었지

 

화話랄까 담談이랄까,

절寺 말言 분명한데

 

여린 안개 여강 물결에 귀 기울이며

에둘러 말言을 지으려니

 

생각이 강물 속에 잠겨버렸네

 

 

[유차영]
한국아랑가연구원장
유행가스토리텔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산학교수
이메일 : 519444@hanmail.net
 

작성 2024.08.24 09:35 수정 2024.08.24 09:56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동영상 더보기
생명
2025년 8월 22일
여름과 그림자
[Acoustic Remix] 어쿠스틱 리믹스로 완성된 명곡! #lose..
어쿠스틱 감성으로 재해석한 팝송!! 듣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플레이리스트..
이 노래 같이듣고싶은 사람 있어?..고백하고싶을때 노래 추천 1위
너가 들어주면 좋겠어..마음을 전하고 싶을때 들려주는 노래
2025년 8월 21일
햇살과 매미 소리
광복 80년 만에 졸업장 받는 독립운동가들 / KNN
사진 한 장 없는 독립투사의 마지막 한 마디 #광복절 #독립운동 #독립운..
[자유발언] 국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나팔꽃
차은우급 아기냥
한연자시니어크리에이터 건강기능식품 케이와이비타민 #마크강 #ai
새의 자유
가을하늘
백범의 길 백범 김구 찬양가 #애국의열단 #애국 #의열단 #독립운동가 ..
바다
광안리 바다의 아침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