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1일, 마늘의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량한 씨마늘을 준비하고 적절한 시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씨마늘은 병해충 피해가 없는 깨끗한 포장에서 생산된 마늘을 사용해야 한다. 물리적 손상이 없는 마늘을 선별해 중간 크기의 인편을 사용하는 것이 최적이다. 큰 인편은 벌마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작은 인편은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한지형 마늘은 45g, 난지형 마늘은 57g 크기가 적합하다.
파종 3일 전, 씨마늘을 물에 담가 수분을 흡수시킨 뒤 적절한 살균제를 사용해 소독해야 한다. 특히, 흑색썩음균핵병과 응애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약제에 1시간 정도 담근 후 건조된 상태에서 파종하는 것이 좋다. 중부지역의 난지형 마늘은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한지형 마늘은 10월 하순까지 파종을 완료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일부 농가에서 파종 시기를 앞당기고 있지만, 토양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월동 전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파종 후에는 충분한 물 주기로 토양의 수분을 유지해 뿌리내림을 도와야 한다.
기후변화와 병해충의 위험 속에서도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서는 올바른 씨마늘 선별과 적절한 소독, 시기 맞춘 파종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월동 전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우량 씨마늘을 사용하고 기후 변화에 맞춰 파종 시기를 조절한다면 고품질의 마늘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병해충 예방을 위한 소독과 물 관리가 중요한 성공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