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편지] 가장 강한 나무는 가장 유연한 나무이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고대 중국 춘추시대 사상가인 '노자'가
어느 날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연약한 것이 강한 것보다 낫다.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게 얌체같이 똑똑한 사람보다
더 현명하다."

그러자 한 제자가 사람들은 모두
연약하고 약한 것보다는 강한 것을 좋아한다는
노자의 말에 의문을 제기하자 노자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센 바람이 불 때 큰 나무는 뿌리째 뽑히지만,
연약한 갈대는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

"스승님, 그럼 어리석은 사람이
똑똑한 사람보다 낫다는 말씀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자의 물음에 노자는 다시 대답했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남들의 미움을 받기 쉬우나,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은 남들이
모두 좋아하기 때문이다."

노자는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라고 하여
물 흐르듯 하는 삶을 권유했습니다.
물 흐르듯이 살아간다는 것은 곧 부드러운
삶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런 부드러움은 단단함을 이깁니다.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이야기하지만,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을 낮추는
사람입니다.

작성 2024.09.18 10:06 수정 2024.09.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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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