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한국 대학 부진…서울대 1곳만 200위권 내 포함

서울대 세계 135위…아시아 대학 순위에서도 한국 대학은 3곳에 그쳐

국내 대학 경쟁력 우려, 세계 무대서 뒤처지는 연구 역량

정부와 대학, 혁신적 대책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필요

[사진 출처: 대학원생이 실험실에서 실험을 진행하는 모습, 챗 gpt 생성]

전 세계 대학 순위를 평가하는 'US뉴스&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2024-2025년 대학 순위에서, 한국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135위)를 제외하고는 국내 대학이 2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아시아 대학 순위 50위 안에도 한국 대학은 단 3곳만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이러한 결과는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대학의 역할을 고려할 때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학계와 산업계는 대학의 혁신과 연구 역량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영국 대학 강세…한국 대학은 뒷전

 

 이번 세계 대학 순위에서 1위는 미국 하버드대가 차지했으며,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스탠퍼드대학, UC 버클리 등 미국 대학들이 10위권 내에 대거 포함됐다. 영국의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칭화대(16위)와 싱가포르 국립대(22위)가 20위권에 들었다.

 

 하지만 한국 대학은 200위권 내에 서울대 한 곳만이 포함됐으며, 그마저도 지난해 129위에서 6계단 하락한 135위를 기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도 서울대는 23위, 연세대는 42위, 세종대는 50위에 머물렀다.

 

 지방 대학의 순위…경북권 대학의 도전

 

 국내 대학 중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의 성적도 부진했다. 포항공대는 국내 7위이지만 세계 순위로는 385위에 그쳤고, 경북대(698위), 영남대(743위)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계명대, 국립금오공대는 각각 1,000위 밖의 순위를 기록했다.

 

 대학평가 항목과 한국 대학의 과제

 

 US뉴스&월드 리포트의 대학 평가는 총 13개 항목으로 이루어지며, ▷세계적 연구실적 평판 ▷전체 인용지수 ▷상위 10% 논문의 비율 ▷국제 공동연구 등이 핵심 평가 지표로 사용된다. 특히, 연구 성과와 국제적 협력에서 한국 대학이 부족한 점이 이번 순위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위에서 나타난 한국 대학의 부진은 국가 경쟁력에 대한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정부와 대학이 협력하여 인재 양성 시스템을 개선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대학 순위에서 한국 대학들이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대학 순위에서 한국 대학의 낮은 순위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닌 국가 경쟁력 전반에 걸친 중요한 이슈이다.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정부와 학계가 함께 혁신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작성 2024.10.07 08:43 수정 2024.10.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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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