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학암포에서

이봉수

 

학암포에서

 

 

썰물은 끝없이 빠져

배도 쉬고 나도 쉬고

 

저 멀리 발전소만 일하는 

학암포의 오후

 

태안반도 아득한 백사장에서

나는 한 알 모래가 된다. 

 

 

[이봉수] 

시인

이순신전략연구소 소장

https://yisoonsin.modoo.at

 

작성 2024.11.01 09:16 수정 2024.11.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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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