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원기 109년) 11월 3일 오후 2시,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 영모전 잔디광장에서 제16대 왕산 성도종 종법사의 취임과 제15대 전산 김주원 종법사의 퇴임을 기념하는 종법사 대사식이 성대히 거행됐다. 이번 대사식에는 국내외 원불교 교도와 각계 인사, 일반 대중 등 약 13,000여 명이 참석해 깊은 감동과 교단의 결속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원불교 교화부원장 이형덕 교무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사와 축하 공연이 함께 이어져 원불교 공동체로서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빛났다.
종법사 대사식은 원불교에서 교단의 최고 지도자이자 신앙적 중심인 종법사의 취임과 퇴임을 기념하는 주요 의식이다. 이번 대사식의 '대(戴)'는 신임 종법사의 취임을 기념하고, '사(謝)'는 전임 종법사의 공로와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현한다. 이번 행사는 제15대 전산 김주원 종법사의 퇴임과 제16대 왕산 성도종 종법사의 취임이라는 상징적 전환점을 기념하는 자리로, 교도들에게 신앙적 단결과 원불교의 발전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었다.
대사식은 종법사의 입장을 시작으로, 좌종 10타, 개식, 입정, 교가 제창 등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전산 종법사는 퇴임사에서 6년간 종법사로서 원불교 교단과 함께했던 여정을 회고하며 교도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나상호 교정원장 역시 사례사를 통해 전산 종법사의 헌신적인 리더십을 기리며 교단을 이끈 그 간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왕산 성도종 종법사의 취임이 공식 선언되었으며, 그는 취임사에서 “마음을 하나로! 세상을 은혜로 !”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며, 교도들이 실천적 신앙을 통해 현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원불교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행사는 이후 추대사와 축하 공연으로 이어지며 새 종법사의 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제16대 종법사로서 새롭게 원불교 교단을 이끌게 된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교도들과 함께 전통적인 원불교의 신앙을 바탕으로 현대적 가치에 부합하는 신앙 체계를 확립할 것을 다짐했다. 취임사에서 그는 일상 속 신앙을 통해 교단의 핵심 가치를 지켜나가며 모든 도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신앙의 길을 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대사식에 참석한 많은 교도들은 새로운 종법사의 취임을 환영하며 “왕산 성도종 종법사님의 ‘마음을 하나로, 세상을 은혜로’라는 취임사를 통해 신앙 공동체로서의 결속을 다질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지도자가 제시한 비전은 원불교 신앙을 현대 사회에 맞게 발전시키는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교도들은 종법사가 교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단을 이끌어 갈 것을 기대하고, 원불교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제16대 종법사 취임식을 통해 원불교는 전통과 현대적 요구를 결합하며 신앙의 새 장을 열었다.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원불교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신앙을 다짐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원불교의 국내외적 확장과 함께 긍정적 사회 변화를 이끄는 종교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