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증(CFC)과 수행을 위하여 8월 31일(토)13:00~17:00까지 시청4층 대회의실에서 미취학포함 .초.중.고 학생 80명과,학부모, 아동관련 종사자, 전문가, 일반인 40명 등 총120명과 함께 시민의 의견을 이끌어낼 6가지 의제를 선정한 뒤 그룹별 토의를 하였다.
총10개의 원탁에는 주 진행자와 토론내용을 기록하는 기록자 및 10~15명의 조원들이 모여 유니세프에서 제시한 6대 영역에 대하여 유형별 질문 및 기타 제안사항을 토대로 40분 토론, 10분 휴식 방식으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각자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1부에서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에 대하여 집중토론이 있었으며 2부와 3부에서는 보건과 사회서비스,교육환경,가정환경 및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민참여 토론회는 아동친화적 공적체계와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수렴 자리로 약2달전부터 계획된 행사였다.
한편 포항시는 2018년 12월 인구정책포럼을 통하여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대응방안과 아동행복지수 향상을 위하여 전문가, 관계자, 공무원, 시민, 학계등 으로부터 출산장려 뿐 아니라 출산후 아동양육과 성장에 대한 다양한 대응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도출해 냈으며,
올해초 2월에는 포항시 아동 1,546명을 대상으로 유니세프 조사도구를 활용한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에 대한 용역보고회도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토론에 앞서 경북아동옹호센터 정인숙소장의 아동권리교육 과 이순복 위덕대 교수의 시민참여 토론회교육 을 실시하였다.
참여자의 자유로운 발언을 위하여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하여 그룹을 만들었다.
포항시는 이날 토론회 결과를 분석하여 아동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확인조사를 실시한 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정착을 위한 4개년 계획 수립, 사전 영향진단 등을 통하여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아동이 행복해야 가정도 행복하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동들의 목소리가 헛구호가 아닌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부서뿐 아니라,
민. 관 협업체계를 통하여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스틸포항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제안했다.
아동인구수 대략 8만9천명인 포항시는 CFC인증(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을 위해 2018년 8월 APCFC(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