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녹색소비자연대가 12일 “팔달구청 대강당”에서 네팔출신 다문화시민의 문화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국내 거주하는 네팔인들이 다양한 문화를 공연하고, 서로간의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명절 연휴를 맞아 마땅히 갈 곳이 없었던 네팔인들은 "만날 공간이 없어 애태웠는데, 수원 녹색소비자연대가 수원시 다문화지원과와 팔달구청의 협조를 받아 장소를 마련준 것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수원녹색소비자연대는 이날 '다문화시민 소비자교육'을 통해 다문화시민이 알아야 할 우리나라의 소비문화, 소비자권리 뿐만 아니라 다문화시민의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피해를 입었을 때, 구제 방법과 절차에 대해 알려줄 계획이다.
수원시 다문화지원과의 도움으로 팔달구청에서 장소를 임대하고 ㈜점보후레쉬후르츠에서는 우리 전통음식인 추석송편을 후원하기로 했다.
수원 녹색소비자연대 손철옥 등록대표는 “우리 나라의 네팔인들이 추석명절을 뜻깊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우리 나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이고, 소비생활 피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