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땀으로 어우러진 조경 예술, 엘그림 조경 그림책작가 김애란농부 스토리

 

김애란농부는 그림책 작가로 환경그림을 그리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도슨트로 자원봉사중!

1. 자연을 그리고, 꿈을 심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산동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정원이 있다. 단순한 농장이 아니다. 김애란 농부가 일구어낸 조경 예술의 공간이다. 위성류, 홍매, 소나무, 느티나무와 수세미, 동아 등 농작물이 한데 어우러진 이곳은 마치 자연이 빚어낸 하나의 작품 같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수십 년간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린 한 농부의 끈기와 철학이 만든 결과물이다.

 

2. 부모님의 손에서 시작된 농사의 길

김애란 농부의 이야기는 1990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농사를 도우며 자란 그는, 흙을 만지는 일이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연을 가꾸는 것은 인간과 환경을 잇는 일이며,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돌보는 일이었다. 그의 부모님은 손끝에서 자란 나무 한 그루에도 정성을 다했다. 그 가르침을 마음에 새긴 그는 자신만의 농장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3.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조경 예술가이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림책 작가

흙을 다루고, 나무를 심고, 정원을 디자인하는 일. 김애란 농부에게 농사는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창작이었다. 그는 수목을 단순한 식재물이 아니라 ‘자연의 조각’이라 불렀다. 잭큐몬티와 디기탈리스 같은 식물들을 조화롭게 배치하며, 사람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조경을 설계했다. “내가 가꾼 나무가 누군가의 삶 속에서 편안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그의 조경 철학이 깃든 말이다. 또한 그가 배운 지식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는 그림책 작가로 환경그림을 그리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도슨트로 꾸준히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4. 역경을 넘어선 끈기와 신념

조경 농업이 언제나 아름답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39도를 넘는 폭염 속에서 나무들이 말라 죽어가고, 갑작스러운 폭우가 농장을 덮친 날도 있었다. 농장을 이전하며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했던 순간, 포크레인이 전복되는 사고까지 겪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역경 속에서 더욱 단단해졌다. 자연과 함께하는 농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다림’이었다. 쓰러진 나무도 다시 일어나듯, 그는 언제나 다시 시작했다.

 

5. 믿고 맡길 수 있는 조경 전문가로

김애란 농부는 단순한 나무 재배자가 아니다. 그는 조경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정원 디자이너다. 그의 농장은 단순히 나무를 키우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곳이다. 오랜 경험과 정직한 손길로 다듬어진 그의 조경수목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수목 전문가와 가드너가 되고 싶다.” 그는 늘 그렇게 다짐한다.

 

6.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김애란 농부는 말한다. “농사는 곧 삶을 디자인하는 일이다.” 그는 오늘도 흙을 만지고, 나무를 심으며, 자연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있다. 그의 손끝에서 자란 나무들은 단순한 식물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작품이며, 삶의 일부다.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는 전하고 싶다. 흙을 만지고, 나무를 가꾸는 일의 아름다움과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공존해야함을.

흙과 땀으로 완성한 조경 예술. 김애란 농부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그것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깊은 철학이자,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한 예술가의 작품이다.
 

 

 

 

 

작성 2025.02.06 10:32 수정 2025.02.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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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