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어린이를 위해
신 공장에서는
세상 모든 어린이 발에
꼭 맞는 신을 만들고
옷 공장에서는
세상 모든 어린이 몸에
딱 맞는 옷을 만들고
세상 모든 어린이는
신 가게에서 자기 발에
꼭 맞는 신을 사 신고
세상 모든 어린이는
옷 가게에서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을 사 입고.

[김종상]
1958년 『새교실』 지우문예 현상공모 소년소설 「부처 손」 입상,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시 「산 위에서 보면」 당선,
동시집 『흙손엄마』, 동화집 『아기사슴』, 시집 『고갯길의 신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