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달려라, 자전거

이옥근

 

달려라, 자전거

 

 

페달을 밟아라

신나게 달려라

 

좁은 길 

넓은 길 

 

앞바퀴야 감아라

바람 도르르 감아라

 

뒷바퀴야 풀어라

햇살 스르르 풀어라

 

[이옥근]

1958년 전북 순창 출생, 

200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동시집 『다롱이의 꿈』, 『감자가 뿔났다』, 『고양이 달의 전설』

장편동화『등대가 된 하멜』

작성 2025.04.11 00:54 수정 2025.04.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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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