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이도경 원장 - “말은 삶의 질을 바꾸는 힘입니다”

▲ 부평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이도경 원장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고, 한 문장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인천 부평에서 20년 가까이 스피치 교육을 이어온 이도경 원장은 ‘말’이 가진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단지 말을 잘하는 기술이 아니라, 말 속에 담긴 진심과 용기, 그리고 소통의 온도를 가르치는 곳. 바로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이다.

 

▲ 사진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이도경 원장은 어릴 적 수줍음이 많고 말이 서툰 아이였다. 반에서 눈에 띄지 않던 아이, 말을 못한다는 이유로 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던 아이. 그러나 그 시절 느꼈던 갈증은, 오히려 평생의 사명이 되었다. “말을 못했던 저는, 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일찍 깨달았어요. 그래서 지금 이 일을 하고 있어요.”

 

▲ 사진 =이도경 원장 CEO아카데미 강의

 

유치원 원장을 하던 시절, 그녀는 말을 잘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리고 울음으로 감정을 표현하던 아이들에게 말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밥 먹기 싫은 이유, 친구가 미웠던 이유를 말로 표현해보자”고 지도하자 아이들은 놀랍도록 빠르게 변했다. 교실에 울음이 줄고, 갈등이 줄어들었으며, 아이들의 눈빛은 훨씬 밝아졌다. “그때 확신이 들었어요. 말은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거구나.”

 

▲ 사진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이후 그녀는 스피치 교육의 필요성을 확장해갔다. 초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심지어 노인까지. 유치원에서 시작된 스피치 교육은 점차 교육법인으로 확장되었고, 이제는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는 ‘찾아가는 스피치 교육’으로도 이어졌다. “속리산 법주사 스님들께도 스피치를 가르친 적이 있어요. 요즘은 스님들도 불자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말의 힘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 사진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스피치가 필요한 대상은 생각보다 많다. 발표나 면접처럼 목적이 뚜렷한 상황은 물론이고, 일상 대화조차 버거운 20~30대 청년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말할 기회가 부족하고, 대화가 어색한 사회 속에서, 스피치 교육은 점점 더 본질적인 삶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말 잘하기’보다 ‘대화하기’가 더 중요한 시대예요.”

 

▲ 사진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출강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의 또 다른 자랑은 ‘사람을 키우는 시스템’이다.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는 대신, 강사가 되고 싶은 이들을 기초부터 훈련해 직접 양성한다. 하루 4시간씩, 2~3개월간의 집중 교육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 교육 비경험자들이 자신감 있게 강단에 설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양성한 강사만 약 100여 명에 이른다. “교육은 사람의 내면을 다루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우리 교육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강사가 되어야 한다고 믿어요.”

 

▲ 사진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또한 유치원, 장애인 기관, 노인대학, 불교기관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해온 이도경 원장은 “한정된 타깃이 아닌, 누구나 스피치 교육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말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열린 문을 만들어온 것이다. 특히 표현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장애인 대상 스피치 교육도 꾸준히 이어오며, 말하기의 벽을 낮추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말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그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 사진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이도경 원장 저서

 

그녀에게 가장 인상 깊은 수강생을 묻자, “온 가족이 모두 교육을 받았던 경우”를 떠올렸다. 공무원인 아버지가 회의 진행을 위해 먼저 교육을 받았고, 그 뒤를 이어 큰아들, 둘째 아들, 마지막에는 어머니까지 모두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의 문을 두드렸다. “가족 전체가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끼고 순차적으로 찾아와 주신 거잖아요. 정말 감사한 경험이에요.”

 

▲ 사진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이도경 원장 저서

 

이 외에도, 외국어 억양이 심한 청년이 교육 후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실전 훈련을 이어가고, 사회성이 부족한 청년들이 교육 후 또래들과 모임을 이어가도록 동아리를 만들어주는 등의 세심한 케어가 이어진다. 말로 끝나는 교육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적용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까지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20년 넘는 스피치 교육의 여정을 이어오면서, 이도경 원장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스피치 교육을 하다 보면, 결국 상담이 돼요. 왜 말을 못하게 됐는지, 어떤 상처가 있는지… 다 말하면서 나와요.”

 

▲ 사진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이러한 흐름 속에서 그녀는 최근 심리학 공부까지 시작했고, 올해 안에 심리상담과 스피치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공간으로 교육원을 이전할 계획이다. 말 못 하는 고통의 뿌리는 마음에서 비롯되기에, 마음까지 돌보는 스피치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앞으로는 특히 20~30대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시대 청년들은 말할 곳이 없어요. 부모님도, 친구도, 직장도 쉽지 않죠. 그런 분들을 위한 진짜 ‘말의 쉼터’를 만들고 싶어요.”

 

▲ 사진 =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

 

“말을 잘하려 하지 마세요. 단, 말해야 할 때는 도망치지 마세요.”

이도경 원장은 마지막으로, ‘말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말을 못했을 때, 그 순간은 지나가도 마음속에 자책이 남아요. 그게 쌓이면 자신감이 무너지고 삶이 무기력해져요.”

그래서 그녀는 수강생들에게 강조한다. 고급 어휘, 멋진 표현보다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솔직한 말이야말로 진짜 스피치라고. 어렵게 말하려 하지 말고, 내 안의 생각을 편안히 풀어내는 훈련. 그것이 삶을 바꾸는 시작이다. “말은 기술이 아닙니다. 용기고, 태도고, 결국은 마음이에요.”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고, 한 문장에 위로를 받는 세상. 도경명품스피치교육원이 그 시작점이 되기를,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말의 온기를 경험하길 응원한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jp7955

(홈페이지) http://www.dkspeech.com/

작성 2025.04.15 20:41 수정 2025.04.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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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