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교육원 나동준 강사는 14일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와 온라인을 연결해 장애인인권센터에 모집된 성인장애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립생활을 위한 AI 활용법—동영상 AI 자동필기 앱 ‘슬리드’ 기초 및 활용’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동시 진형으로 운영돼 지역·이동 제약이 있는 참가자도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나동준 강사는 “슬리드는 유튜브 등 동영상을 보며 화면을 쉽게 캡처해 필기를 남기고, ChatGPT를 불러와 요약·퀴즈·질문 생성까지 지원한다”는 점을 시연하며 영상 기반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강연은 ▲슬리드 시작 및 기본 기능 익히기 ▲YouTube 영상 활용 및 슬리드로 노트 작성 ▲생성형 AI를 활용한 효과적인 학습 노트 작성 등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슬리드 설치와 자막·키워드 추출 기능을 소개해 “영상 시청 집중도와 정보 기록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YouTube 강의 영상을 슬리드에 불러와 ‘캡처 한 번, 필기 한 번’으로 자동 노트화하는 과정을 실습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슬리드 노트를 ChatGPT와 연동해 자동 요약·문제 출제 방법을 안내해 AI 기반 맞춤형 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실습 중심 진행에 큰 만족을 표현했다. 한 참가자는 “AI가 내 손처럼 필기를 대신해 줘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ChatGPT와 연동해 노트를 정리하니 학습 효율이 크게 올랐다”며 ‘AI 사용의 신기함’을 전했다.
나동준 강사는 “배움에 있어 장애는 장벽이 아니라, AI와 함께 넘을 디딤돌”이라며 “슬리드와 같은 에듀테크 도구를 통해 장애인도 손쉽게 지식을 축적하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슬리드는 영상 시청 중 실시간 캡처·필기, 자동 요약, ChatGPT 통합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동영상 노트 필기 툴로, 모바일·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디지털전환 교육원은 “앞으로도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동등하게 배움의 기회를 누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동준 박사(디지털전환교육원 수석연구원·숙명여자대학교 객원교수)는 생성형 AI와 사회복지 디지털 전환의 접점을 개척하는 혁신가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KAC 공인코치, 경영지도사(인사조직관리) 자격을 갖춘 그는, ChatGPT 활용 전략부터 ESG 경영, 스마트워크, 조직 활성화, 감정경영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강의를 진행중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50플러스센터, 국내외 대학·복지기관, 각종 협회 및 기업 현장을 무대로, 맞춤형 솔루션과 실전형 워크숍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단체의 경력개발·진로 설계, 기업 조직컨설팅, 커리어 연구를 아우르는 1인 교육·컨설팅 브랜드 〈UPDREAM21〉을 운영하며, 지역-ESG 인사이트 뉴스레터 〈local in fact〉의 에디터로서 조직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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