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명을 매료시킨 '분필 놀이터'…DDP가 아이들의 상상 놀이터로 바뀌었다

디자인 성지 DDP, 자유로운 낙서로 아이들의 창의력 해방

6일간 펼쳐진 환상의 테마파크…예약 오픈 20분 만에 전석 매진

6일간 펼쳐진 환상의 테마파크…예약 오픈 20분 만에 전석 매진

[사진 출처: 서울시 제공]

서울디자인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DDP 봄축제: 디자인 테마파크>에 총 35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환상과 상상의 디자인 테마파크’라는 주제로 펼쳐졌으며, 시민 만족도 98%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공간은 단연 DDP 어울림광장의 ‘바닥 분필 놀이터’였다. 바닥을 캔버스로 삼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분필로 그림을 그리고 낙서를 하는 이 공간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놀이를 넘어 창의력 발산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는 ‘드로잉월’도 큰 인기를 끌며, 남녀노소 국적 불문하고 다양한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프랑스 색칠놀이 브랜드 'OMY'와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이 함께한 워크숍은 예약 오픈 20분 만에 매진되는 등 DDP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방증했다. 특히 ‘디자인클래스’, ‘종이비행기 페스티벌’ 등 체험형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DDP 잔디언덕에서는 ‘KBS’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야외 공연, 인기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의 싱어롱쇼, 글로벌 애니메이션 ‘라바’ 시리즈 상영, 한-스페인 수교 75주년 기념 스페인 애니메이션 특별상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는 ‘제다이 트레이닝’, ‘포토 부스’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봄축제에는 시민 체험을 중심으로 한 환경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풀무원 지구식단’과 함께한 식물성 디저트 체험, 폐플라스틱 병뚜껑 수거 이벤트, 다회용기 지참 시 솜사탕과 팝콘 제공 등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기획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주도형 중고 장난감 거래 장터 ‘키마키마’는 놀이를 넘어 환경 교육의 장으로 기능했다.

 

또한 8M 크기의 대형 애드벌룬 ‘해치’가 등장한 ‘둥실둥실 퍼레이드’는 동대문 인근 상권까지 확장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소규모 디자인 브랜드들이 참여한 ‘디자인마켓’도 호응을 얻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여름축제 <디자인 홀리데이>를 예고하며, ‘DDPlay’라는 이름의 월별 일상 축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5월 31일 태권도 거리 공연, 6월 14일 ‘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하는 마켓과 워크숍, 6월 중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재단 차강희 대표는 “DDP는 이제 특별한 날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DDP 봄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며, 공간의 고정관념을 깨는 실험적 시도로 주목받았다. 35만 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는 시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실천, 세대 간 소통이라는 다층적 효과를 창출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더 이상 전시나 행사를 위한 공간만이 아니다. 이번 봄축제를 통해 DDP는 일상 속 창의와 놀이, 환경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심 속 디자인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다가올 여름 축제와 월별 프로그램을 통해 ‘언제나 즐거운 DDP’의 이미지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2025.05.25 12:18 수정 2025.05.2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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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